Me163S
2004-04-22, HIT: 2691
설동욱, 이학진외 3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박용진
안녕하세요, 박용진입니다. ^^
아카데미의 1/72 Me163S입니다.
이탈레리 F/A-18E를 만들다가 좀 쉬어볼 겸 해서 만든 자그마한 모형입니다.
키트는 아시다시피 매우 좋은 편이고 전용의 견인차도 들어 있습니다.
키트 그대로 만들어 베이스와 함께 인형 몇몇을 추가하면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습니다.
사실 접사를 보여드리기가 상당히 민망한데 이 키트의 특성상 접사밖에 찍을 수 없어서 그냥 보여드립니다. 양해를...^^;
원래 단좌형으로 만들 생각이었으나 모 사이트에 올라온 복좌형을 보니까 신선해서 붙여놓은 동체를 뜯어내고 복좌형으로 갔습니다.
Me163은 초등학교 시절에 1/48스케일의 드래곤 키트를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당시에 2만원의 고가 키트였습니다.
만드는 데 상당히 힘들었고 비싼 녀석이라 고이고이 모셔놓았던 기억이...
도색은 락카를 조색하여 사용하였습니다. 2차대전 독일기를 자주 만드는 편이 아니라 색이 없어서...기본색을 칠하기 전에 건쉽그레이에 파란색과 빨간색을 조금 섞어서 밑색을 만들어 칠해 주었습니다.
스포팅무늬는 기름종이에 구멍을 뚫어서 해결한 것인데 사실 엉터리입니다. 비슷하게 흉내만 내 준 것이구요...묽게 희석한 라이트 블루색으로 색의 차이를 조금 줄여 주었습니다.
동체와 주익의 무늬도 지형을 이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작은 스케일이므로 기본색을 밝게 희석해 뿌려 전체적으로 좀 밝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먹선은 유화로 가볍게 넣은 후 클리어코팅...그리고 데칼을 붙였습니다.
데칼이 오래되어서 부스러지고 잘 안 붙었습니다. 결국 주익 하면 한쪽의 국적마크는 못붙이고 만...^^;
웨더링은 하부에만 드라이브러싱으로 약간 해 주었고 칵핏 옆에 락카 은색을 조금씩 찍어 칠 벗겨진 표현을 해 주고 끝냈습니다.
주익 한쪽에...^^;
이 사진이 그나마 원래 색과 비슷하게 나왔네요.
워낙 작아서(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고도 남습니다) 칠하기가 좀 조심스러운 것을 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키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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