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THER Ausf G
2004-05-03, HIT: 3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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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갤러리에 작품하나 올립니다.
재작년쯤 야크트티거 한번 올린것 같은데요.
야크트티거 이후 저의 두번째 작입니다. 작년 11월쯤에 완성했었구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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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전 사진입니다. 휀더는 황동판으로 다시 만들어주었고 뒤에달린 박스는 너무 두꺼운 느낌이 들어 맥주캔을 잘라서 자작하였습니다. 맥주캔은 가공은 쉬운데 너무 잘 부러지는 단점이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이라 어쩔수 없었지만요...그릴은 별매 애칭을 사용하였구요. 그밖에 예비용캐터필러는 FRIUL MODEL사의 메탈캐터필러를 달아주었습니다. 형이 전에 사용하고 몇개 여분이 돌아다니길래 슬쩍했습니다. 디테일,볼륨감 발군입니다. 값이 좀비싸서그렇지만...
판터는 대전중 탱크뿐아니라 현존하는 모든 탱크를 통틀어서 가장 몸매에 균형이 잡힌 탱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차체하부에서 완만한 체감율을 보이며 적당한 크기로 올라가있는 포탑은 마치 불국사 석가탑의 자태를 연상시킵니다. 독일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균형의 미학에 통달한 느낌입니다.
설경...
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탱크는 동계위장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자칫 망칠까 두려워 그냥 도색만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스는 지점토를 기본으로 모래, 톱밥등을 뿌려 만들었고 옆에 수풀은 동네주변에 잡초를 뽑아 그뿌리를 말린다음 적당한 크기로 잘라 사용했습니다. 베이스는 약간 젖은듯한 느낌을 살리기위해 어두운톤으로 칠했고 눈을 베이킹 파우더를 뿌려준후 픽사티브를 뿌려주었습니다.
탱크의 색감이 영 맘에 들지 않습니다. 확실한 컨셉을 잡지 않고 갈팡질팡하다가 저 꼴이 난것 같습니다... 탱크 웨더링은 베이킹 파우더에 에나멜을 섞어 붓으로 툭툭 찍어주었는데 완전 떡집니다. 웨더링은좀 더 신중히 해야할 부분같습니다.
이렇게 제 두번재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저주받은 처녀작이라고...저번 작품보다 훨씬 못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더 분발해서 더 좋은 모형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모델링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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