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S. SPRUANCE
2004-05-05, HIT: 8286
도코, 설동욱외 2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권오석
함선모형을 처음으로 완성했습니다.
야마토와의 크기비교겸 연습삼아 시작한 것이라 적당히 만들려고 했지만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작업하다보니(어쩔 때는 한달에 두시간 작업)
점점 욕심도 생겨서 난간에서 시작한 디테일업이 언발란스하게
이곳저곳에 추가되기 시작했습니다.
도중에 부품도 잃어버리고 해서 결국
'그래 보기 이쁘면 땡이지'라는 생각으로 스케일 모델의 또다른 맛인
고증을 완벽하게 무시한 모형으로 완성이 되어버렸습니다.
찌질하게 작업하다 결국 5개월이란 시간이 지나고 결국
레일링 도중 끝이 안보인다 싶어 미완성인 상태로 완성(?)시켜버렸죠.
부대마크가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다른 마킹을 사용하는가하면
없어진 부품이 허전해서 남는 부품중 대충 모양나는대로 때우기까지....
그래도 아크릴 케이스까지 만들어 넣어놓고 나니 제법 모양이 나는 것이
지금까지의 그 어떤 모형보다 만족스런 기분이 드는군요.
5년후가 될지 10년후가 될지 모르지만 야마토는 제대로 만들어보려 합니다.
야마토(오른쪽위)와의 크기비교를 위해 구입했던 Spruance.
미해군 구축함 중 가장 큰 규모라는것을 감안하면
야마토는 정말 어마어마한 사이즈. 배수량은 8배이상.
첫번째 1:350완성.고증무시. 적당주의의 산물인 완성품이지만 그래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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