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 Syrian
2004-06-05, HIT: 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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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승
일단 기본도색만 마쳐놓은 상태입니다. 카키에 다크그린을 섞어 조색을 했는데 그런데로 비슷한 색상이 나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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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가 된 제품은 동네 문구점에서 구입한 아카데미과학의 4호 H/J형입니다. 하지만 시리아군이 운영한 4호로 만들 계획이므로 여러군데를 뜯어 고쳤습니다. 시리아군 타입으로 고치며 깨달은 것이지만 아카제의 차외장비품들이 불만인 분들은 시리아군 타입으로 개조를 해도 좋을 듯.
차체 우측의 포인트는 J형 특유의 예비캐터필러 걸이. 드래곤제나 타미야제에는 이게 들어 있지만 아카제는 무늬만 J형일 뿐 이런 것들이 전혀 없어서 J형 냄새를 나게 하려면 만드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시리아군타입의 경우 이 자리에 공구 상자가 붙는 경우도 있으므로 굳이 만들 필요는 없을 듯.
차체 좌측에는 이렇듯 공구상자들이 추가되어 있더군요. 뿐만 아니라 J형 최후기형의 또 다른 특징으로 리턴롤러가 세개짜리인 것을 들 수있는데 이것 역시 빼 먹을 수 없어 니퍼와 줄로 가운데 두개를 싹 밀어내고 폐기된 4호에 있는 리턴롤러 하나를 깨끗이 잘라와 이식해 주었습니다.
차체후부상면의 엔진데크는 4호D형에 들어있는 열대형 엔진데크를 이식.
로드휠 역시 새로 만드는 것이 귀찮아 폐차에서 뜯어다 달아줬습니다. 여기 저기 폐차에서 뜯어다 붙이다 보니 정작 본제품은 부품의 반 이상이 그대로 남는 불상사가...
차체는 그럭 저럭 독일군 전차의 냄새를 벗어났는데 포탑은 그대로인 것 같아 소련군 기관총을 달아주기로 했습니다. 집에 있는 JS-3에서 유용할까도 했는데 그 녀석도 너무 밋밋하게 생겨먹어 이것 마저 없으면 볼품이 없을 것 같아 플라판과 런너늘인 것, 황동선 등으로 기관총을 만들어봤습니다. 디테일은 떨어지지만 큼직한게 나름 마음에는 드는 군요.
얼마전에 리모델링 3탄으로 재 도색한 4호 구축전차 '랑' 입니다. 차체 하부와 세부 도색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밋밋한 차체 측면에는 자료사진을 바탕으로 용도불명의 고리들을 황동선으로 달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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