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z.Kpfw.IV Ausf.J - Ver.Syrian
2004-06-15, HIT: 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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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승
지난번 워크 벤치에 올렸던 시리아군 타입의 4호전차입니다. 여기 저기 완성 모형과 자료 사진을 참조해가며 만들었더니 완전 잡종이 되어 버렸습니다. 포 머즐브레이크는 J형에 맞게 원형으로 만들었습니다.
좌측의 특징은 새로이 추가된 두개의 공구상자. 그리고 포탑의 쉐르첸에 써 있는 글씨는 남의 나라 말인 만큼 최대한 '잘'쓰려고 노력했지만 뜻처럼 나오지 않는군요. 아흐퉁 판저 사이트에 나온 사진을 참조.
우측면은 전형적인 4호 J형에 가깝지만 각종 차외장비품이 생략된 것과 예비 로드휠 정도가 다릅니다. 예비 로드휠은 위에서 소개한 동사이트에 실린 박물관 사진을 참조한 것입니다.
포탑 상면에 '대공식별용(?)' 원형 마크가 새겨져 있는데 마스킹이 귀찮아 이탈레리 데칼 중 미군 별마크에서 별만 오려내고 사용했습니다.
도색은 미싱링크에서 이스라엘군 전차의 시나이그레이를 표현한 도색을 눈여겨 보고 흉내를 낸 것입니다.
카키+다크그린 도색 바탕에 다크그린으로 칠이 닳은 표현- 그 위에 아크릴 필터링 후 일반적인 동계 위장 표현과 같이 면봉으로 발길이 잘 닿는 곳 부터 닦아냈습니다.
이 때 필터링은 백색에 아주 소량의 오크옐로우만 섞어 줬는데 먼지가 앉은 느낌 보다는 뜨거운 햇살에 색이 바랜 표현을 내고 싶은 마음에서 입니다.
때문에 발길이 많이 닿는 부분은 표면의 바랜 색이 벗겨지고 원색이 드러낸 것처럼...
전차병은 타미야 JS-3에 들어 있는 녀석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후면. 트랙이 잘 드러나는 앵글인데 일반적인 도색과는 달리 데저트 옐로우로 도색 후 레드브라운과 흑철색으로 마른 붓질을 해주었습니다. 원래 대형 배기 머플러 옆의 제네레이터 머플러 자리는 비어 있는 것이지만 허전해서 돌격포 시리즈에서 처럼 받침목을 붙여 주었습니다.
사실상 4호 시리즈 중 최후기타입이랄 수 있는 시리아군형을 만든 기념으로 집에 있는 4호 시리즈를 모두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뒷줄 좌로 부터 드래곤 훔멜, 아카제 개조 B형, 타미야 D형, 이탈레리 F2 c초기형, 아카제 개조 F2 최후기형, 앞 줄 좌로부터 이탈레리 '랑', 아카제 개조 G 초기형, 아카제 H형 그리고 마지막이 이번에 만든 아카제 개조 시리아군 타입입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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