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Zorro
2004-06-20, HIT: 2768
j7chang, 안응식외 9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MAX
안녕하세요. 조성균입니다. 요번에도 졸작이지만 용기내어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쾌걸(누가 붙이 '호'인지는 모르지만) 조로는 사실 밀리터리 피겨의 기준에 드는지 안드는지는 잘 몰라서 망설였는데 기준에 어긋난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그냥 이렇게도 만들었구나 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앙드레아 제품인데 역시나 항상 영화 소제는 만드는 사람을 즐겁게 합니다. 전체가 메탈제인데 머리는 가면과 모자를 쓴 모습과 그냥 맨얼굴 2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그냥 맨얼굴로 만들고 등뒤의 망토 붙이는 것만 막아줘도 또다른 훌륭한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그렇게 한번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정면 모습입니다. 사실 얼굴의 반이 마스크로 덥혀 있어 도색이 그다지 어렵지는 않습니다. 왠지 반은 먹구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
얼굴은 아크릴기본색에 유화로 웨더링을 주었습니다. 눈은 유화로, 마스크는 아크릴로 칠했습니다.
옷도색에 있어서 옷은 아크릴 컬러로 칠하고 가죽장갑이나 정말 탐나게 생긴(?) 채찍은 에나멜로 칠했습니다. 왜냐하면 아크릴은 광이 덜나기 때문에 천의 표현에 좋다는 계산입니다. 근데 칠하고 보니 별차이 안납니다. 거기 탑코드까지 뿌리면 정말 차이 안나겠죠?
뒷 모습입니다. 이 키트도 이래저래 잔손질이 많이 가는 키트인데 특히나 망토가 전체 메탈제로 되어 있어 고정이 무척이나 힘듭니다. 얼마나 무거운지 고정을 위에 넣은 철심이 휘는 지경입니다. 이럴 경우 순간접착제 보다는 에폭시 접착제를 쓰는 것이 훨씩 고정시키기 용이하더군요.
열심히 칠했는데 항상 피겨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럼 좋은 작품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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