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18E Rhino VFA-115
2004-07-09, HIT: 5868
하용훈, 40Ares외 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박용진
제가 한 작업은,
1. 에어브레이크 메우기
2. 리딩엣지와 스트레이크 사이의 작은 플랩 메우기
3. IFF 안테나 박스 추가
4. 파일런 각도
입니다. 사실 그 외에 패널라인이 전체적으로 틀려 있고, 몇부분 디테일이 엉터리이며, 스파인의 안테나도 좀 더 뒤로 가야 하지만 4가지만 하고 끝냈습니다.
그리고 별매품으로 시트를 바꿔 주었습니다. 패널라인은 깊게 파 주셔야 먹선이 깔끔하게 들어갑니다. 약하게 해서 많이 닦여 나오더군요.
GBU-16으로서 하세가와 무장세트에서 가져왔습니다.
무장작업을 할 때는 컴프레서가 고장이 난 상태라...붓작업으로...
몸체 부분에는 무수지 접착제를 거친 붓으로 발라 유폭방지 코팅이 된 모습을 재현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앞의 시커를 기울여 주었구요...AFV 모델의 놀라운 정밀함을 생각할 때 비행기 모형도 이런 작업은 해줘야 하지 않을까...생각했습니다...만 ㅡㅡ;; 전체적으로 대충대충 넘어가 버렸네요...
폭탄은 전체를 올리브드랍으로 도색하는게 일반적인데, 최근 미해군기들 사진을 보면 이런 형태가 많더군요.
도색은 군제 락카로 하였고 약간씩 에어브러시로 색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라데이션 도장은 하지 않았구요..대신 너무 가벼워 보일까봐 도료를 두껍게 뿌렸습니다.
웨더링은 에나멜과 유화를 조금씩 바르고 신너로 쓸어내는 방법으로 했는데요, 상면만 제대로 해 주고 하면은 묽게 희석한 도료를 평붓으로 마구 쓸어내린 뒤 신너로 블렌딩하는 방법으로 끝냈습니다.
코팅은 테스터 반광으로...오랜만에 큰 비행기를 만들다 보니...손으로 잡고는 무리여서 받침대에 올려놓고 서서 뿌렸던...^^;
실제 F/A-18E/F는 무장 투하시 무장이 기체와 접촉하는 문제가 있어 파일런을 바깥쪽으로 4도 기울이도록 했다고 합니다. 저도 재현해 주었구요...
실기에서는 이 때문에 항력이 증가하였다고 하네요. 이런 문제는 대량폭장이 가능한 것으로 유명한 F-15E에도 있는데...모형 만드시는 분들은 F-15E에 폭탄을 가득가득 우겨넣어 완성하시지만...실기는 탑재량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항력과 간섭문제 때문에 사실상 못한다고 합니다.
모형의 무장은 비대칭 상태인데요...해외 모델러가 만든 작품을 보니 CAS 무장 형태라고 하더군요...특색있어서 이렇게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