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51B Mustang
2004-08-05, HIT: 2758
김덕훈, Viper외 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노평래
어제밤에 완성시킨 따끈따끈한 녀석입니다.
계속 현용 제트기만 만들다가 오랜만에 프롭기로 넘어왔습니다. 이건 전에 올린 팬텀을 제작하면서 구입한 키트인데 역시 6개월 이상 숙성시켰다가 드디어 완성이 되었네요...미심쩍은 부분은 정기영님의 작례를 참고했고 나름대로 기를 썼습니다. 하지만 사진기술이 부족해서 실제의 느낌을 낼수가 없네요....
MMZ 에 처음으로 그림을 올린후 자꾸 올리게 되네요~ 맛이 들린건가? (-,.-)a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배기구의 그을음은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너무 깨끗한건 어색할 듯 해서..P-51 스쿼드런에서 찾은 한장의 사진을 근거로....조금은 심하게 뿌렸습니다. 아쉽지만 앵무새인지 까마귀인지....그녀석의 절반 이상이 그을음에 묻혀버렸네요....
자료사진을 보니 그을음이 동체를 타고 흐르면서 저렇게 이어지더군요. 단 한장의 사진을 근거로....^^; 동체 측면도 신경을 써서 파스텔로 더럽혔는데 사진으로는 별로 티가 안난다는....
우측 동체 역시 그을음을 뿌려주었습니다. 날개에는 몇군데의 패널에 변색효과를 넣어보았고 역시 파스텔로 2번에 걸친 톤조절을 했지만... 아직 실력부족인지...
우측 동체에는 배기구의 그을음 외에 한가지가 더 있더군요. 웨더링의 형태나 위치를 보아서는 윤활유 종류의 기름이 뿜어져 나온듯한데...
동체의 웨더링에서는 너무 깨끗한 국적마크가 너무 튀어보여서 갈색파스텔로 더럽혔지만....
기체 전체적으로 명암도장을 해주었고 데칼을 붙인후 유화물감과 파스텔로 패널라인 주위를 더 더럽혔습니다. 그리고 변색패널의 이질감을 죽이기 위해 신경쓰고, 기관포의 그을음도....하지만 가장 맘에 드는건 조그만 항법등의 아기자기함이지요~~~^^
데칼은 정말 기가막힐 정도입니다. 필름도 얇고 마크소프터에 반응도 좋고...이 데칼의 경우 찬물에 넣으면 부스러진다는 소문을 듣고 처음부터 정수기의 온수에 불렸다는...^^ 많지는 않지만 제가 써본 데칼중에 최고였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캐노피를 붙였는데 마스킹 테잎을 붙인채로 동체에 붙였습니다. 그런데....마스킹 테잎을 때어내면서 아주 경악스러웠습니다. 캐노피의 투명도가 놀랍더군요....안쪽이 훤히 다 보인다는...
동체 하부에는 패널변색은 넣지 않고 파스텔과 유화물감으로 적당히 더럽히기만 했지요~
날개를 더럽힌 흔적이 보이나요?
동체 하부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건 국적마크 옆에 있는 라이트입니다. 웨더링까지 모두 끝난후 은색에나멜로 안쪽을 칠하고 클리어 코팅을 하고 다시 클리어 레드, 오렌지, 그린으로 점을 찍어주고....
이 키트의 가장 힘든 부분은 연료탱크가 아닐까 합니다. 만들어 보신분은 알겟지만....접합선 수정이....아주 난감하죠~~^^
개인적으로는 참 잘나온 물건입니다. 키트도 좋고 이번 작업에서는 운이 좋았는지 특별한 실수없이 원하는데로 잘 되더군요.
더 많은 과정 사진은 제 블로그에 있습니다. ^^
http://blog.naver.com/hotelima.do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