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marck
2004-08-20, HIT: 10737
수전증, 안응식외 1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Langley
1/350 아카데미 비스마르크입니다. 에칭은 톰스 모델 워크 에칭으로 개인적으로는 에칭사용은 처음이라 이리저리 순간접착제로 떡칠을 하였습니다.(이리저리 잘휘고 안붙더라구요.. ^^;) 이번작품을 만들면서 많이 느낀건데.. 에칭사용하는분들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아카데미 비스마르크는 타미야 카피품이라 조립성이나 디테일이 아주 뛰어나지만 금형상의 한계인지는 몰라도 상갑판 구조물의 측면부에 아무런 몰드도 표현되어 있지 않습니다. 실사진과 뮤지엄급 모델을 참고하면서 오버스케일이긴 하지만 측면부를 프라판을 이용해 디테일업해주었고 함교부분의 몰드와 주포탑, 부포탑의 측거의, 고각포의 자잘한 몰드와 주포의 방수포등등을 디테일업해주었습니다.
도장은 비스마르크의 처음이자 마지막 출전이었던 라인연습, 덴마크 해협 전투의 도장을 해주었습니다. 사실 이 당시 도장패턴이 아주 많은데 유명한 싸이트 두곳을 참고하면서 가장 올바른 도색으로 해주었습니다.
컨셉은 비스마르크가 거친 파도를 헤치며 함수가 하늘을 향해 높이 올라오는 모습으로 그 당시 영국의 순양전함 후드와 신예전함 프린스 오브 웨일즈와의 전투모습을 더 극대화 하기 위해 표현해보았습니다만.. 네오콘에서 많은분들이 "저 배 침몰하나 보다..." 라고 인식하시더군요.. ^^;
사격통제장치와 주포및 부포를 일제사격모습으로 맞춰놓았고 대공포는 현실감을 주기위해 포탑마다 각도와 모습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웨더링은 파스텔과 수채화물감으로 해주었는데 과도한 표현과 마무리가 잘되지 않아 신형전함에 걸맞지않게 아주 오래된 전함처럼 되었습니다.
거친바다를 항해하는 사진을 많이 참고하였지만 적절히 표현된것 같진 않습니다.
바다는 샘플로 조금한거 2개는 만들어본적이 있는데 이렇게 크고 물결있는 바다는 처음으로 만들어 본것입니다. 베이스가 커서인지 지점토가 무려 8개나 들어가더군요.
베이스는 두꺼운 폐스티로폼을 줏어와서 가운데를 뚫어주고 지점토를 이용해 물결을 표현해주었습니다. 그위에 타미야 에나멜 씨블루로 도색후(도료가 아주 많이 소모되더군요. -_ㅠ) 목공본드를 조금씩 발라주었고 하얀색 물결은 주위분들에게 물어봐 소다를 이용해보았는데 대 실패... 라고 생각되는군요.
그외에도 각 구조물에 수병들을 얹어 주었습니다만 네오콘까지 시간도 모잘랐을뿐더러 독일 수병들의 군복색깔을 몰라 검은색으로 한번에 칠한기억이 나네요.. -_-;
수병들은 각 기총마다 사수하나에 장전해주는 사람 한명씩 2명으로 넣었고 고사포도 조금 모잘라긴하지만 3명씩 넣어주었습니다.
수병들 도색이 성의없는것같아 죄송합니다.
하켄크로이츠 배경 도색은 대부분의 사이트가 빨간색 이었으나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비스마르크 디스커버리 다큐와 몇몇 사이트에서 약간 어두운기가 도는 회색으로 되어있길래 그냥 미디엄블루로 해주었습니다.
앵커체인은 1/400 리슐리외킷에서 빌려왔는데 효과는 꽤 좋아 보입니다.
한 꼬마가 네오콘에서 선수와 선미의 하켄크로이츠를 보더니 "와~~ 해적선이다~~" 라고 한말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_-;;
주포및 함교의 모습입니다.
방수포는 고무찰흙을 이용해보았는데 가공도 쉽고 꽤 쓸만한것 같습니다.
프라스틱이 녹을것같아 걱정은 되지만요.. ^^;
함교와 상부구조물의 모습이구요..
개인적으론 이 모습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되네요.. ^^
약간 비스듬히 멀리서 본 모습입니다.
힘차게 바다를 치고 올라오는 모습...이었으면 좋겠네요. ^^;
마지막으로 컨셉이 된 사진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전함 비스마르크가 덴마크해협에서 순양전함 후드를 격침시키고 전함 프린스 오브 웨일즈호를 향해 사격을 가하는 모습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독일의 순양전함 샤른호르스트호의 베를린 작전 당시 모습으로 대서양의 높은 파도를 헤치며 나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제작하며 참고한 인터넷 사이트들입니다.
http://www.bismarck-class.dk/ /> http://www.kbismarck.com/ /> http://www.prinzeugen.com/ /> http://www.fineartmodels.com/ /> http://www.modelwarships.com/
사진이
좀 많았는데 졸작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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