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JN Nagato
2004-08-22, HIT: 10304
최종진, 유석민외 1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재원
안녕하세요. 이번에 3번째로 완성한 군함을 올립니다.
작업기간은 한 4개월 정도로 상당히 길었네요...
일본 연합함대의 전함중에서 야마토 다음으로 주포가 컸던 나가토 입니다. 이 전함이 처음 완성되었을때는 세계에서 최초로 41cm 주포를 장착한 전함이였습니다.
1920년에 구레항에서 완성되었구요
진주만공격부터 시작하여 레이테 해전까지 태평양 전쟁의 거의 모든 해전에 참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전후까지 살아남은 드문 전함 중 하나죠...
이 전함은 야마토보다도 더 드라마틱하게 최후를 맞이했다고 생각합니다. 핵폭탄을 맞고 침몰했지요...
저는 이 전함을 1944년 사양으로 만들었습니다.
1944년 사양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대공포를 상당히 많이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 키트는 아오시마 키트중에서 거의 최고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워터라인 특유의 썰렁함을 피하기 위하여 이리저리 디테일업을 해주었습니다.
전반적인 모습입니다...
함교부입니다. 함교창틀은 ABER 사다리 에칭으로 바꾸었습니다.
런너늘린 것으로 이리저리 디테일업해주고 포트홀도 새로 뚫어주었습니다. 함교 최상방의 레이다는 탐스 모델웍스 에칭입니다.
뒤에 연돌부위에는 목재류를 디테일업해주었습니다.
연돌부위입니다. 역시 에칭으로 디테일업...
항상 1/700을 접사할때 느껴지는 특유의 썰렁함을 피하기 위해 목재류와 탄약박스 등을 자작하여 넣어주었습니다.
선체쪽은 워터라인 헐 부분과 접착시 생기는 단차를 퍼티와 사포질로 없애주었고, 그 과정때문에 측면 몰드가 사라면서 다시 몰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선외전로도 표현하여 주었습니다.
참고로 저부분에 구명보트 지지대를 설치해야 하는데...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더군요...그렇다고 자작하기도 힘들고...그래서 그냥 두었습니다.
마스트는 상대적으로 대충 넘어갔더니 역시 좀 그렇습니다...--;
에칭을 좀 써주고 생략된 지지기둥 몇개를 추가했습니다.
수상기 크레인과 캐터펄트, 트롤리는 탐스에칭입니다.
주포탑 위에도 에칭으로 디테일업 했구요...
갑판부위의 대공포는 탐스에칭 무사시/야마토에 들어있는 것을 사용했습니다.
일본전함들은 참 디자인이 멋진것 같지 않나요?
(^~^)
위에서 바라본 모습...이번에 작업한 나가토는 리깅을 하지 않았습니다. 디테일업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한것도 있었고...리깅처럼 다시 정신과 육체적 에너지 소모가 심한걸 할려니 완전히 기가 질리더군요...
그런데 역시 뭔가 부족한 느낌...다음 작품부터는 꼭 리깅을 해야겠습니다...--;
도색 직전의 모습입니다.
대공포 받침대는 프라봉을 얇게 썰어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저 대공포 크기는 4-5mm 정도 됩니다^^
이제부터 보너스샷...항모 타이호를 호위하는 나가토입니다. 마리아나 해전쯤 될라나...
뒷모습...
이제까지 제가 만든 군함패밀리입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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