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upp Protze 1ton(6x4) with 3.7cm Pak
2004-09-24, HIT: 3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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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현
용기를 내어 처음 갤러리에 올려봅니다. 제품은 타미야의 2003년 리메이크 판입니다. 차량후부를 신금형으로 만들고 Famo 인형 2 추가해주고 나머진 1978년 것입니다. 3.7 Pak을 차위에 올린 버젼으로 제작해봤습니다.
작년에 만들었는데 얼마전 유화 등으로 마무리 작업을 했습니다. 조립에 큰 무리가 없고 디테일도 여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차체 하부의 단차는 좀 커서 사포질 많이 해줘야했습니다. 음...유리창...자신없어 했더니 어디로 숨어버렸군요. 전조등, 백미러, 차폭표시판 등은 도색 중 수도 없이 부러져 여간 성가신 게 아니었습니다.
타미야는 행진용 버젼으로 제품을 다시 내놓은 모양이지만 achtungpanzer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실차사진은 포를 차 위에 올린 것도 꽤 됩니다. 실전용으로 만드시려면 설명서대로 차량후부를 만들지 마시고 탄약적재함을 2-3mm정도 뒤로 빼야합니다 그래야 포다리를 걸칠 수 있습니다. 제 경운 다 붙여논 뒤여서 애 많이 먹었습니다...
수정해 줄 경우 문제는 가운데의 수납함입니다. 키트 설명서는 이 곳을 진흙탈출용(?) 나무판으로 가리도록 되어있지만...수정하면 그럴 수 없습니다. 골치 좀 썩이다가 자료도 없고 플라판으로 밑판 데어주고 방수포로 덮는다는 설정을 해보았습니다. 방수포로는 꽃 싸는 올록볼록 종이를 써봤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나무판은 철사로 고정쇠를 만들어 준 다음 실로 묶어봤습니다.
좌측면 입니다. 하나 의문이 드는 것은 무개차량 형태여서 눈비오면 그냥 맞고 다녔을지 입니다. 천막을 쳤을 법한데...사진은 빛이 많이 부족한 거 같습니다. 디카 참 어렵습니다.
드래곤 아프리카 군단 인형들에 있는 제리캔을 달아봤습니다. 음각된 글자에 흰색을 넣는 일...참 까다로와서 아, 어렵다하고 넘어갔습니다.
다시 포를 올린 모습입니다. 실차를 보면 기막히게 포다리랑 차량이랑 딱 달라붙습니다. 키트로 그렇게 모양잡기란 곡예를 요구하는 거 같아 걸쳐만 놓았습니다. 매복이나 치고 빠지길 한 모양인데 운전수가 도사급이 아님 위험하지 않았나 생각도 해봅니다.
저먼 그레이 단색도장인데 전체적으로 좀 지저분한 웨더링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까지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격려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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