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야시 만화에 등장하는 해피타이거입니다.
아카데미 타이거1 후기형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놈은 테스트용으로
전체적인 도색은 유화 붓질을 하였고 색은 그때그때 조합을 하였습
니다. 만화배경으로 독일이 패망한뒤 일본으로 군수물자를 수송하던중
버마항에서 하역후 일본으로 후퇴중 영국군과 전투를한 사양입니다.
만화가 인상에 남아서 연습용을 만들어봤습니다.

아카데미답게 조립성은 좋은데 지금은 더좋은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 이제품은 예전에 에칭부품도 너어줘서 큰 방향을 일으킨 제품으로 에칭및 기타부품들이 분실되어 있는것만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옆에 행운을 상징하는 꺼꾸로 쓰인 "福"자는 세필로 그려주었고(조잡하군요)
포탑의 일장기는 다른제품 에서 가져온 데칼입니다.
찌라메코팅은 제가 독한냄새를 싫어하는관계로 퍼티가 아닌
색으로만 표현해봤습니다.색이 약해서 잘안보입니다.
어차피 박스아트에 나타난 찌라메코팅도 그림이니 저도 그림으로
편법을 써봤는데 그냥 퍼티로하는이유가 있군요.. 밑밑해서..
그리고 버마가 진창이 많고 우기가 많아서 흙이 흘러내린 표현으로
웨더링을 했는데 느낌은 별로입니다.

정면입니다. 위장무늬가 엉망입니다.
밑그림을 안그리고 붓가는데로 했더니 이상하군요.
그당시 일본군 도색으로 하려했는데 엉뚱해보이는군요
보급부족으로 대충도색한 설정.아니면 독일에서 밑도색
그대로 이송되었을수도..실제로 일본에 이전차가 일찍
넘겨졌으면 핵두방으로 끝나진 않았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욕심많은 군부에 의해 국민들만 고생을 하는군요.

좌측면인데 타이거 전차는 비례가 엉뚱한 모습같은데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것 같네요.개인적으로 비례는 헨셀사 킹타이거의
비례가 가장 잘어울리는 전차같습니다.
만화에서는 일본군장교가 이층집같다고 하는 표현이 있는데
아마 그당시에는 그런느낌을 받았을수도 있었겠습니다.

마지막입니다.
모형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해피타이거처럼 해피하시길.이런 좋은 장소 관리를 하시는 홈지기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