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ZER CREW
2005-02-01, HIT: 3760
조석우 돌비, 까쉬외 3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어이
애초에는 습작으로 시작하였지만, 하다보니 베이스 까지 만들어 완성 되었습니다. 얼마만의 완성작인지..ㅜㅜ 바로 이전에 의욕적으로 만들던 것들은 전부 실패하여 쓰레기통으로 들어 갔지만, 오히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연습용이 결과가 더 잘 나와버렸습니다. 역시 편한 마음 가짐이 중요한가 봅니다. ^^; 많은 질타 부탁드립니다.
사용된 도료는 안드레아 아크릴 칼라, 유화, 타미야 에나멜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군복의 갈색은 에나멜이고, 녹색은 아크릴인데 무광의 정도가 확 차이 나네요. 예전에 어떤분이 인형 칠하고 나면 반들반들 광난다고 고민이라는 글을 본것 같은데, 해답은 아크릴 칼라 입니다. 무광택 정말~ 환상입니다. 처음 칠해본 위장 패턴이라, 몇번의 실패를 반복하고 덧칠하다보니 군복의 몰드가 사라졌버렸습니다. 그래서 주머니의 라인은 떨리는 손으로 적당히 대충 그려 넣었습니다. ㅡㅡ;
얼굴과 손은 유화 입니다. 모자란 실력이라 세밀하게 칠하진 못했지만, 1미터 미남이라도 만들어 볼려고, 명암을 크게크게 가져 갈려 했지만, 결과는 영 신통치 않네요. 역시나 대가의 길은 멀고도 험 합니다.
최근의 포럼에 어떤 분이 밀리터리 피겨를 하시는 분들이 적다는 얘기를 하신걸 읽었습니다. 밀리터리 피겨 매니아의 한사람으로써 제가 느끼는 밀리터리 피겨의 가장 큰 매력은 경제성인 것 같습니다. ^^; 에어브러쉬도 필요없고, 값싼 인젝셕 키트도 D사 덕분에 넘쳐나고, 재료값도 거의 안들어 갑니다. 만세~(-.-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