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SDF Type 89 IFV (육상자위대 89식 보병전투차)
2005-02-07, HIT: 4014
묵향, 안응식외 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백승동
드디어 저도 MMZ에 사진을 올리게 되었네요. ^^;;
브래들리등의 IFV를 좋아하던 저는 어느날 갑자기!! 이 육상자위대의 89식 보병전투차가 마음에 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로 자료를 알아본 결과 피트로드의 제품이 있는데 트럼페터와 공동개발된 것이어서 국내에서는 포장이 다른 두 메이커의 제품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키트는 MMZ의 장터에서 입양한 트럼페터의 제품이고 별매제품은 알아본 결과 라이온로어의 에칭세트와 피트로드의 황동포신&에칭세트가 있었습니다. 마침 쇼핑몰에 라이온로어의 제품이 입고된것을 보고 재빨리 구입을 하고 피트로드의 황동포신&에칭세트는 국내쇼핑몰중 판매하는곳이 없어서 마침 피트로드제품을 예약주문하는곳에 주문해놓은 상태입니다 (3월정도나 되어야 온다는것 같던데...)
MMZ의 고수님들의 작품들은 조립부터가 뭔가 다르게 깔끔 그자체인데 15년만에 다시 시작하는 모형이다보니 마음처럼 잘 안되더군요. 라이온로어의 에칭은 큰 부담없이 잘 나온것 같네요. 이전에 에칭조립이라봐야 92년도에 벨린덴의 M113 Fitter (아카데미제가 나오기전의 물건) 을 조립하면서 해본정도라서 거의 경험이 없다시피해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조립했습니다.
자체왼쪽의 그릴이 제가 이번조립에서 '학을 떼었던' 부분입니다. 총 34장(그릴 33장)을 하나하나 붙이는 것인데 결과적으로 순접표시가 살벌하게 나네요. 백화현상을 보인곳도 많구요.
전방부분입니다.
에칭두장을 걸쳐서 만들게 되어있는 전방 헤드라이트 가드와 휀더입니다. 둥그스레 만든다는게 생각보다 잘 안되었네요.
도대체 왜 5쪽식 분할을 해서 만들었는지 알수없는 공구통 두개는 생각보다 조립이 까다로왔습니다. 타미야라면 통짜로 찍었을텐데말이죠. 결국 그 몰드들은 이렇게 에칭파트로 대체되어버렸습니다.
후방의 제리캔 장착부는 에칭의 정교함을 뽐내고 싶어서 '소원대로' 제리캔을 넣지 않고 조립했습니다. 아직 손잡이류의 에칭들은 부착을 하지 않아서 일부 썰렁합니다. 피트로드의 에칭은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어느부품이 어느위치에 들어가는지 잘 모르겠지만 열심히 들여다본 결과 좌측 휀더에 있는 돌기물같은것은 피트로드쪽에 에칭부품이 있더군요. 도로 뜯어내고 에칭을 붙여야할것 같습니다.
15년만의 모형이라 대부분의 공구가 없어서 이번에 핀바이스도 같이 구입해서 뚫었습니다. 솔직히 원래 키트의 몰드가 생각보다 참 잘나왔는데 멀쩡한것을 뚫어내는것은 약간 아깝더군요. 하지만 어쩌겠습니다. 라이온로어 에칭세트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부품이 이 그릴이었으니 말이죠. ^^;;
너무 흥분한 나머지 오른쪽의 경사면에 구멍이 났습니다. 키트의 반대쪽에는 구멍을 뚫으라고 있는것인지 몰라도 그릴사이즈에 맞게 네모난 홈이 파여있었는데 반대쪽을 잘 살피지 않고 구멍을 뚫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때워야죠..^^;;
피트로드의 에칭은 대부분 원래의 키트에서 제대로 재현하지 못한 부분을 새로 얹는 느낌이어서 조립을 빨리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트로드 에칭세트의 조립설명서가 있었다면 어디를 손대고 말아야할지 정확히 알겠는데 조금 답답하네요.
미완성인 작업사진 보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이게 피트로드 홈페이지에 있는 89식의 디테일업 파츠사진입니다. 도착하는 날을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
(혹시 이 제품 설명서 가지고 계신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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