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UN SLT-56 "TANK TRANSPORTER"
2005-03-16, HIT: 13548
허담, 공명외 2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친절한민호씨
안녕하세요. 이번에 만든 킷트는 독일현용전차수송트럭 FAUN SLT-56 입니다. 실제 제작은 작년에 하였고 얼마전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여 이제야 사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간만에 AFV란에 올리게돼서 무척 기쁩니다.
킷트는 트럼페트 1/35 FAUN SLT-56 "TANK TRANSPORTER"와 보이져 에칭셋트를 같이 사용하였습니다.
킷트 부품수는 총 18벌 809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이져 에칭은 A ~ H파트까지 있습니다.
이 킷트는 인젝션 킷트중에서는 유일한 현용전차수송트럭으로서, 제가 현용물을 좋아하는지라 이킷트를 보는 순간 아무런생각없이 무조건 구입하였습니다.
그리 잘만들지는 못했지만 MMZ에는 처음 등장하는 대형차량이라는데 그 의의를 두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 차량은 레오파트 2전차의 운반을 위해 TADANO FAUN이란 특수차량 전문 제작 회사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사용국은 독일, 캐나다 등이 있습니다.
킷트제작기간은 3개월 이상소요되었으며, 이킷트를 만드는 동안 잠은 하루 4시간미만의 초강행군을 하였습니다.
제작에 사용된 보이져에칭의 품질은 굉장히 좋았지만 워탁 킷트가 부실해 에칭셋트 이외에도 상당부분 디테일업을 해주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데칼은 정말 예술이더군요. 이거 다른 별매메이커에서 제작한게 아닌가 십습니다.
도색은 독일군 사양이 아닌 캐나다군 사양으로 하였습니다. 군제 올리브드랍2를 사용하였고 톤조절을 위해 에나멜카키, 브라운, 화이트, 블랙으로 워싱을 하였습니다.
원래 킷트에는 독일군 사양으로 제작된 데칼만 있기에 기본데칼을 제외한 부대마크나 차량표식, 번호판등은 직접 제작하여야만 했습니다. 차량앞부분의 조그만 캐나다국기와 부대식별마크는 자작 드라이데칼을 사용하였고 나머지는 스텐실하였습니다.
원래 에칭셋트라는게 만들기 힘들지만 그래도 보이져것은 부품을 크게크게 한덩어리로, 되도록 쉽게만들수 있게 되어있어 그나마 작업하기 좋았습니다.
에칭의 조립은 웬만하면 전부 납땜으로 조립하였습니다. 그래야 튼튼하거든요.
이 킷트 만들면서 수도 없이 부서지고 고치고를 반복해서 만들었습니다. 예를들어 사이드밀러 같은경우에는 양쪽다 3번씩은 부서졌을 겁니다.
저 와이퍼 저작은걸 요리접고 저리접고 부품분할은 왜이라 많은지, 만들다 숨넘어갈뻔 했습니다. 오렌지색 안전등도 3mm 투명아크릴봉을 갈아서 만들어주었습니다.
조종석 패달과 계기판등 디테일업 셋트에 들어있는 부품이외에도 보이지는않지만 없는 천장까지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 트럭위에 복잡한 구조물들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전부 디테일업 셋트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되실겁니다.
그외에도 유압라인이나 전선지지대, 공구상자 그외 여러가지도 디테일업하였습니다.
대형 머플러 앞의 난간도 황동을 납땜하여 만들어 주었습니다.
철판위의 무수히 많은 리벳들 전부 붙여주워야 합니다. 거의 죽음입니다.
뒤타이어 사이에 있는 제리캔보관함은 그대로 만드면 제리캔이 더 커서 들어가지 않으므로 제리캔을 좀 갈아서 크기를 줄이셔야만 합니다.
쇠사슬은 디테일업 셋트에 있는것으로서 원래킷트에는 없습니다. 저거 만드는데도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야만 했습니다.
후훗 ~ 저 발판... 물론 그냥 만들었을리 없겠죠 ^^
이 차량을 제작하는데는 반드시 세밀한 사진자료조사가 필요합니다. 이 킷트를 제작하고자하시는 분은 저에게 메일을주시면 제가 사진자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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