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ner
2005-05-02, HIT: 8093
박찬수, 안응식외 13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정규
몇 달 upload에 손 놓고있다 간만에 올립니다. 배경은 1942년경 시가전이 벌어지기 시작하는 러시아 어느 도시입니다. 영화 'enermy at the gate'에 영감을 받아 제작하기 시작했지만 갈수록 의도에 어긋나 지는 건 여전히 어쩔 수 없네요.
'The Coner'의 의미는 말 그대로 코너에서 벌어지는 한 상황이고... 또 시가전 초기 궁지에 몰린 러시아군의 위기? 라고 억지를 부려봅니다.
초기 러시아 전선에서 저런 형태의 502중대 초기형 타이거가 사용됐는가.. 고심했습니다만 결론은 '누가 알겠나' 였습니다. 철저한 고증은 건강에 안 좋은 것 같습니다 ^^.
아카데미 타이거에 에듀어드 에칭, 모델카스텐트랙, 드래곤 인형, 타이거모델인형머리(?), 벨린덴건물 등등 사용했습니다. 실력은 없는데 간땡이만 커져서 큰일이군요.
이탈레리제 오토바이는 어디 올려놓아도 깜찍하고 역시나 명품입니다. 드래곤 인형은 2,3가지 제품에서 모았는데 개인적으로 장교인형이 마음에 드는군요. 아래 러시아 깃발은 비닐을 잘라서 만들었는데 자세히 보면 좀 조악합니다.
뒤에 보이는 나무 문짝은 아이스크림스틱으로 만들었습니다. 부서사람들 하드 하나씩 사주면서 작대기 내놔라고 했던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왜달냐는 물음에 그냥 씩 웃었죠.
지뢰에 폭파된 느낌의 캐터필터를 표현하려고 했습니다만..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분입니다.
아카데미제 전동 공구로 표면을 갈아주었습니다. 싸구려 전동공구가 돌아가며 진동하는 통에 가만히 대고만 있어도 지그재그로 표면이 갈립니다.
캐터필터의 처진 모습.. 색칠이 못 따라주죠?
러시아 스나이퍼.. 나름대로 이 디오라마의 양념같은 존재인데.. 개조할 실력은 안되고 드래곤 인형을 그대로 갖다 썻는데 동세가 마음에 안드네요. 그래도 보기드문 저격용총이 있어 세워주었습니다.
러시아 저격병 아메바 무늬 위장복.. 언제부터 사용됐는지 알 수가 없네요. 아시는분 있으면 조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졸작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모형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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