帝國海軍 九州 J7W 18試 局地戰鬪機 震電 ああっ女神さまっ
2005-05-06, HIT: 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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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석
애니메이션 혹은 만화책을 즐겨보시는분들이시라면 후지시마 코스케씨의 오 나의 여신님 이라는 작품을 아실듯 싶습니다..
최근 O.V.A 나온지 12년만에 TV판을 방영하더군요... 그리도 작품이 없나...
대신 싱글음반은 줄기차게 나왔죠 (...) 게임도 있었던데....
만화책은 1988년 에프터눈이란 잡지에 처음 연제한 이후 총 4차롄가 5차레의 그림체 변경을 거친 후 "아직까지" 연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대생이 되다 보니 "베르단디는 공대생들의 로망" 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더군요...
그 오 나의 여신님에 나오는 제국해군 큐슈 J7W 18식 국지전투기 신덴(진전) 네코미공대 자동차부 버젼입니다.
(설마 애니에 나오는 버젼이라고 잘리는건 아니겠죠...;; 엄연한 밀리터리라구요.....)
이런 신묘한 물건을 만들어낸 메이커는 하세가와입니다.
자사의 72 스케일 신덴을 베이스로 하여 코믹스의 데칼을 추가한 버젼이더군요..
처음 샀을때가 고 1때.. 그러니까 2001년입니다.
그리고 서클의 학교 축제용으로 급히 만든다고 철물점의 1,500원 짜리 흰색 락카와 길거리의 300원 짜리 순간접착제로(!) "되는대로" 만들어제낀 녀석입니다.....
제일 큰 삽질은 데칼을 그대로 쓰고싶다고 청색을 필드블루로 칠해버린것...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다 부서진 채 리뉴얼을 위해 이렇게....
여러분들에게 공개합니다.
베르단디의 도움으로 자동차부 부원들이 발굴한 (...) 동체입니다.
표면이 거친데 이건 엄연히 땅속에 오래 박혀있어 녹슨것 (이라고 쓰고 공업용 락카로 표면이 상한것이라 읽습니다) 입니다!
주익과 랜딩기어입니다.
카나드입니다.
카나드.... 맞겠죠?? 아님.. 수평전익(水平前翼)? 속편하게 앞날개? (그럼 주익은 뒷날개?)
데칼이 움푹 들어가 보이는곳은 원래의 총구입니다. 막질 못해서...;;
수직 꼬리날개 입니다.
꼬리에 붙진 않지만 일단....
프로펠러와 엔진카울입니다.
특이하게도 6엽 프로펠러입니다.
엔진은 Ha-43 공냉 복열 성형엔진입니다.. (어떻게 복원했을까..)
18기통에 약 2000마력 내외라는군요...
제트엔진을 달 생각도 했었습니다...
제트엔진 버젼도 하세가와에서 나와 있습니다.
이름하야 도쿄 디펜스 46...
콕피트와 케노피입니다.
특이하게도 콕피트의 도색은 옛 제국해군의 정규도색방식을 따르도록 되어 있더군요... 흐음....
노즈기어입니다.
또 신기한것 하나가... 기어수납부 도색을 죄 빨강으로 지정한 것입니다..
고시인성을 위한것 같지는 않아 보이고....
다행이도 이 키트의 데칼은 두벌입니다.
하나는 페인팅의 수고를 덜기 위해 도색 부분까지 데칼로 처리한것과 직접 페인팅하기 위해 마킹만을 재현한것이 하나씩 들어가 있더군요..
대신 도색 부분까지 데칼로 처리된건 못쓸 녀석입니다.. 지금 사진으로 보시는 녀석인데.. 색이 엄청 칙칙합니다.
(이 색에 맞추기 위해 일부러 필드블루로 칠한겁니다..)
신덴은 2차대전 제국육해군 항공기들 중 가장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대전중 계획되거나 제작된 엔테식 항공기들 중 가장 고성능의 항공기가 바로 신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자주 보이게 되더군요...
타카자와 세이호우씨의 단편집인 청록의 고독한 늑대였던가 창공의 포효였던가에 보면 신덴의 테스트 파일럿이 자신의 비행 도중 기총소사로 자신의 부인을 죽인 미 해군 파일럿을 저주하며 신덴의 일장기에 반강권헌을 그려 기체의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뒤 신덴을 타고 예의 그 파일럿과 싸우다가 전사하는 내용의 단편이 그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보았습니다.)
Psikyo 의 슈팅게임 스트라이커 1945에서도 신덴은 단골 기체입니다.
(잘하지는 못해요..)
뭐랄까...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옛날 혹은 현재 있는 병기를 베이스로 한다거나 현재 사용가능한 기술을 사용한 근미래 SF 병기들은 나름대로 꽤 괜찮은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상력을 자극시켜준다고나 할까...
아마 얼마 안걸려 다시 완성시킬수 있을 듯 합니다.
요즘에는 돈도 없고 딱히 살만한 전차모형들도 안보여 이렇게 옛것을 리뉴얼한다거나 옛날에 만들다 팽개친것들을 만들면서 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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