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4/76 mod 1940
2005-06-30, HIT: 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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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모
안녕하세요? 대구에 사는 양정모라고 합니다.
드래곤사의 T-34/76 1940년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매우 만들어 보고싶던 차에 작년말 이곳 장터를 통해 저렴하고 구입하였고, 바로 조립을 했지만 완성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고 말았네요.
좋은 키트 저렴하게 넘겨주신 김형기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조립은 무난하게 잘 맞는 편이지만 포탑부분은 아주 약간 찝찝하게 벌어집니다. 어쩌면 제가 실력이 없어서 인지도 모르겠군요.
며칠전 색칠을 끝내고 사진을 찍을려고 하는데 김현님께서 지형작업에 대한 글을 올리셨더군요.
부랴부랴 마음을 바꿔 저도 간단하게나마 지형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색칠은 크레오스(전 군제) 락카를 이용했고, 여러가지 색을 섞어쓴 관계로 '딱 이색을 썼다' 고 말하기는 어렵네요.
주로 123(다크그린), 27(인테리어 그린), 135(러시안 그린1) 을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약간의 그라데이션을 주어 전체를 칠한 다음에 유화물감을 이용해서 필터링과 쉐이딩을 해주었습니다.
유화물감 원액을 점찍듯이 전체에 찍고 넓은 붓에 용제를 뭍혀서 쓸어내려주는 기법을 '쉐이딩' 이라고 한다고 들었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
그 후에 약간의 먹선 작업과 웨더링을 해주었습니다.
이 사진은 화이트 밸런스를 형광등에 맞췄더니 녹색이 강하게 나오는군요.
실제 색상은 앞의 사진들에 더 가깝습니다.
차체 전면부
후면
전체적인 모습.
희뿌연 면지속을 달려왔다는 것이 설정입니다.
상면
측면
엔진그릴은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긴 합니다만, 마음이 급해서 그냥 키트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에칭 부품에 한번 고생을 한 뒤로 가급적 키트 그대로 만들고 차라리 색칠에 신경쓰자는 생각이들어서 ^^;
이 색이 실물에 가깝습니다
전면
후면
너무 산뜻한 녹색처럼 사진이 나왔네요 ^^;
전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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