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pold (1/35 Trumpeter)
2005-07-31, HIT: 6097
윤종민(오포), 김태연외 1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진호
저의 두번째 레오폴드 입니다.
트럼페터 제품으로 두번째 만드는 것인데 만들면 만들수록 레오폴드의 매력에 쏙쏙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락카 블랙으로 밑색을 칠한 후에 에나멜로 위장무늬까지 칠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핀셋으로 에나멜 물감을 까낸 후에, 까낸 부분에 금속처리, 탑코트로 코팅.. 유화로 워싱해서 마무리 했습니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길이가 너무 길어서 사진 찍기가 힘들죠...
예전에도 올렸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멋져라하는 구도입니다.
장포신의 위력이 느껴지는 구도입니다.
나무로 된 부분이 있어서 아기자기한 느낌을 표현하기가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까기와 워싱이 가장 자연스러워 보이는 부분입니다.
이렇게해서 레오폴드가 두량입니다.
일본 분이 만든 터널에서 나오는 레오폴드 두량의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전 그보다 훨씬 더 많은 레오폴드를 제작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져먼그레이와 위장무늬의 레오폴드...
오히려 져먼그레이 단색이 도색과 웨더링이 힘들었습니다.
나무 질감과 표현내는게 참 재미있네요
제가 가장 큰 실수를 한 부분입니다.
크레인에 달린 와이어는 꼭 조립 전에 미리 감아주세요...
꼭이요!!! 꼭!!!
저는 조립 후에 감으려고 했다가 포기하고 어쩔수 없이 핀셋으로 잡을수 있는 두꺼운 와이어로 대신해 주었습니다.
저 부분만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예전에 실수를 하고도 또 저런 실수를 하다니...
난간을 고정해주는 볼트 부분은 파팅라인 때문에 사포질이 불가능해서 칼로 깔끔히 잘라버린 후에
실같이 얇은 프라봉으로 잘라서 붙여주었습니다.
흰색으로 된 부분은 프라판으로 자작해 주었습니다.
키트 부품에는 사포질이 불가능한 밑핀 자국이 엄청 많아서 과감히 버렸죠.
거포를 너무나 좋아하는 모델러였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 너무 더운데 힘내서 모형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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