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6A Fighting Falcon NETZ IDF
2005-08-14, HIT: 4400
김근철, 문승주외 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Basilisk
이번에 개최되었던 GMM에 Aero단품분야에 출품했던 녀석입니다.
사실 이번 GMM에는 F-16을 만들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키트를 가조립하다 필이 꽂혀버려서... 휴가기간동안 피치를 올려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별매품은 노즐만 해적판으로 교체해줬습니다.
그런데 이 해적판이 복제의 복제품이라 그런지 동체의 치수보다 작더군요...
그래서 동체와 맞추기 위해 이음새 부품에 폴리퍼티를 잔뜩 덧대고 갈아내느라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무장은 어떤걸로 달까 고민하다가 암람이 없어서 아쉬워하던 차에 고민을 들으신 이동기님께서 암람 두 발을 공여해주셨습니다. 그 덕에 원하는 무장을 달수 있게 되었군요....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키트의 도장설명서에는 일반적인 미국공군형과 비슷한 도장패턴도 있지만....역시 이스라엘 공군기라면 이 3색위장무늬죠~~~
마킹은 좀 썰렁한 감이 없지 않지만 어쨋든 3색위장무늬를 위해 이 마킹을 선택했습니다.
제 블로그나 workbench에 작업과정을 올려두었던바와 같이 기본도장은 락카지정색에 흰색을 섞어 채도를 떨어뜨리고 2~3단계로 불규칙한 무늬를 그려 약간 얼룩덜룩한듯한 느낌을 주도록 칠을 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각 색의 계열에 따라 또 비슷한 색들을 조색하거나 골라서 유화로 점을 찍어주고, 페트롤유를 묻힌 붓으로 쿡쿡찍어 블렌딩하여 색감의 변화를 노려봤습니다만........아직 미숙한 듯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색감을 조정하고 더 차분한 색을 얻기 위해 에나멜 무광검정으로 몇 차례 필터링, 다시 에나멜 버프로 몇 차례 필터링, 마지막으로 회색을 조색하여 몇 차례 필터링을 했습니다.
기름이 흐른 자국은 어느정도 모양을 유화로 그린뒤 면봉으로 경계를 조심스럽게 쓸어 흐른 모양을 냅니다. 그다음에 위에 다시 파스텔 가루를 살짝 결에 따라 적용하여 부드럽게 흐른 듯한 표현을....해줍니다.
파일럿을 처음 태워줬는데요, 파일럿 헬멧에는 고증에 맞지 않지만 그냥 갑자기 해보고 싶어서 호랑이 무늬를 붓으로 그려봤습니다.
이 점도 대회에서 감점대상이 아니었나 싶군요...
기관포구는 참고자료들을 보니 더러워진 사진을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기관포를 쏘면 그을음이 나올 것이기에... 파스텔로 아주 살짝 그을음 표현을 해주었습니다. 에어브러시로 하면 표현이 너무 짙어질까봐.............
하면을 보시면 무장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매버릭을 6발이나 달아주었고, 사이드와인더 2발, 암람 2발 입니다.
하면은 뒤 쪽으로 갈 수록 더욱 더럽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노즐쪽은 특히 더럽도록 무광검정으로 필터링을 몇 차례 더 해주었고, 기름 흐른 자국들도 좀 더 해주었습니다.
랜딩기어와 랜딩기어베이에는 런너늘인것, 에나멜선, 등등으로 배선위주의 디테일업을 했는데........어차피 실기 사진자료가 충분치 않아 반 이상은 상상으로....ㅡㅜ
노즐은 별매노즐을 쓴 보람이 있을정도로 디테일이 좋습니다. 노즐 내부의 색칠에 신경을 써서 이부분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노즐 외부에도 노즐의 가동범위에 따른 색감변화를 마스킹으로 해결했습니다.
많이 부족한 작품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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