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 KF-16C BLOCK52D 아카데미
2005-08-30, HIT: 5880
조립식, 코모도외 8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정철
안녕하세요. 드디어 완성 99.9%를 달성하고, 사진을 올립니다.
왜 완성 99.9%냐면 두 군데가 도색이 안되어서..주유구에 건메탈색과 주 랜딩베이에 파란박스(?)를 색칠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시간날때 사진을 찍어야 해서.. 아마 내일쯤에는 색칠이 되어 있을것입니다.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립니다.
잠시 키트평을 하자면 기체는 1/32스케일 아카데미제로서 미공군과 한국공군을 재현할 수 있는 아주 좋은품질의 데칼이 들어 있습니다.
게다가 옵션이 매우 풍부하여 각종 무장,랜턴류, 심지어는 그리스군이 사용하는 드래그슈트 부품이 들어있더군요.
1/32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카데미제가 발매될때 이미 비싼 타미야제 1/32 팰콘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타미야제는 정말 좋은 제품입니다.
다만 그 가격차이에 비하여 타미야제품이 아카데미제품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말은 못하겠군요.
다시 산다면 타미야제는 안사고 아카데미제 2대 사겠습니다.
아카데미제품은 조립성이 약간 좋지 않은 것과 안티글래어쉴드의 부품형상이 틀린것 이외에는 단점을 발견하기 힘들구요,
이 키트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약간의 단가상승이 있더라도 랜딩기어나 피토관같은것은 금속부품으로 들어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1/32 기체로는 두번째 작품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작아 전작인 타미야 1/32 f-15e 보다는 작업량이 적더군요.
조립은 대부분 손 안대고 스트레이트로 해 주었으며, 랜딩기어 브레이크라인과 랜딩기어 내부 라인등을 약간 디테일업 해주었는데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질 않네요.
전체적인 색칠전에 1000번 화이트 서페이서를 골고루 뿌려주었습니다. 물론 그전에 1200번 사포로 표면정리를 한번 해줬구요, 도료는 GSI크레오스 락카지정색을 에어브러싱 해주었습니다.
에피소드가 있는데 키트를 제작하다가 피토관을 분실했습니다. 그래서 철핀으로 자작을 해 주었구요,
그리고 기체번호인 007은 와이프의 조언으로 정하게 된것이며 92는 제 멋대로 붙인거지만 92의 번호가 맞다고 하네요..
소 뒷걸음치다 쥐잡은 격이지만 정말 데이터 수집도 힘들고 해서 기체번호나 랜턴,무장 같은것은 고증안보고 달아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