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에서 나온 F-16C 레이져백입니다. 키트 자체는 구판 금형 그대로라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단차가 심한 부분이 있어서 여러모로 고생이 심했습니다. 주익과 동체간의 틈, 레이돔 부분의 단차, 엔진부분의 단차 등등 제가 키트를 만드는 건지 퍼티가 모형을 만드는 건지 알수 없을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완성이 되니 그럴듯한 프로포션이 나와줘서 다행입니다. 또 좋았던 부분이 아카데미에서 새로 나온 데칼때문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필름이 워낙에 얇고 좋아서 조심하지 않으면 바로 울어버리는 그런 데칼(카르토 그라프를 연상시키는..)이라서 좋았습니다.

기체의 마킹은 미국 아칸소주의 항공방위군 마킹입니다.
수직 미익의 멧돼지 마킹이 맘에 들어 선택했습니다.
왠지 힘있어 보여서 더욱 좋았습니다. 오른쪽 부분 멧돼지 데칼이 실수로 잘못 붙어 있는 걸 확인 하실 수 있을껍니다..^^;;

개인적으로 F-16의 얼짱 각도가 아닐까 하네요. 맨 처음 사진과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듭니다..^^;; 이제는 저를 떠나버린 녀석이라 사진 5장 외엔 아무것도 없네요..-_-;; 의뢰작으로 만든 거라 4일만에 만들었습니다. 나름대로 어느 정도 퀄리티는 나와서 좋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허접함을 감추긴 힘들듯 합니다..^^;;

MMZ에는 오늘 처음 올리는 작품이라 무척 긴장됩니다.
허접한 실력이라 욕 먹겠지만, 그래도 한번 올려봅니다..^^;;
즐감해주시길..^^;; 아 부끄러워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