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4/76 1940년형
2005-09-29, HIT: 2591
문승주, 박용호외 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원곤
오랜만에 완성작을 올립니다.
드레곤 T34/76 1940년식 입니다. 요즘 드레곤 제품처럼 상당히 잘 맞고, 완성까지 큰 스트레스 없이 만들었습니다.
포탑상부는 가장 밝은 색으로, 그리고 포탑측면, 차체상부와 측면, 그리고 하부와 휠까지 점점 어두어지는 명암을 주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원색의 유화를 다양한 색의 에나맬등과 섞어서 조금 희석하여서 군데군데 뭍혀준뒤 붓빨이용액으로 넓게 펴주었습니다.
군데군데 맨 철판의 느낌을 주려고 험브롤 저먼그레이에 소량의 은색을 첨부하여 페인트 벗겨진 표현을 한뒤,
녹슨 표현으로 치핑을 해주었습니다.
피그먼트도 한가지의 먼지가 아닌 여러가지를 조합하여 자연스런 얼룩을 주었습니다.
손길이 자주 가거나 가동되는 부분은 다시 닦아주었습니다.
포탑측면과 차체에는 강판질감을 내주었습니다.
전작인 KV-2와 별차이가 없지만, 이번에는 퍼티를 미리 바르지 않고, 심한 질감을 먼저 내준후에 퍼티를 약간 적용하였습니다.
피그먼트로 표현되는 먼지가 상부보다 하부가 어두운색을 집중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측면의 공구상자가 이탈된 곳에는 필터링을 할때 자리를 그려주었습니다.
엔진룸과 배기구가 있는 후부는 기름때를 많이 표현해주었습니다.
케터필터의 웨더링은 저먼그레이바탕에 러스트를 워싱해준후, 피그먼트로 흙먼지 표현까지 해주고나서 흑철색으로 드라이브러싱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차체 모서리나 가동부위에도 약간의 드라이브러싱을 해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무난한 키트이며 완성할때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계속 소련군 전차가 끌리긴 하지만, 다른 도색도 하고 싶어서 다음번엔 다시 독일군쪽으로 넘어갈듯 합니다.^^
졸작을 구경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