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4 Revell XXI U2540
2005-10-15, HIT: 4645
무명씨, 외 3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Langley
안녕하세요. 이번에 만든킷은 레벨 1/144 U2540입니다. 칼되니츠의 10년 20일과, 피터그레머의 U-333을 읽고 XXI형이 꽤 맘에 들어 지난 휴가때 산킷인데 애석하게도 내부재현킷이더군요... -.-;;
박스를 열어보고 놀랐던게 스케일이 1/144임에도 잠수함이 매우 컸다는것입니다. 실제로 데이터를 보니 현재 아해군에서 운용중인 209급 잠수함보다도 크더군요. XXI형은 선체를 유선형으로 선택한데다가 수중에서 고속을 낼수 있었고 항속거리도 타 유보트보다도 훨씬 뛰어나 대량생산됬다면 무서운 잠수함이 되었을 녀석입니다.
내부재현킷답게 속안이 텅비어있고 이것저것 자잘한 실내부품이 들어있습니다. 표현할건 표현하고 무시할만한건 넘어가고.. U2540같은경우에는 실함도 보존되어있어 이것저것 디테일을 잘표현해놓은것 같습니다. 막상 잠수함이라는 단조로운 형상에 이런 내부재현모델은 복잡함을 더해주어 만들때 재미를 배가시키는것 같습니다.
반대로 돌려보면 보통잠수함모형과 다를것이 없습니다만..
도색은 칙칙한 타미야 라이트그레이에 화이트를 많이 섞어주었습니다만.. 그래도 어두워보입니다. 밑부분은 다크그레이입니다.
그래도 잘 뻗어있는 선체의 모습이 볼때마다 흐뭇하게 만듭니다.
브릿지쪽 모습입니다. 이것저것 표현되어 있는데 수고를 덜어주게 계기나 밸브등은 대부분 데칼로 재현되어있습니다. 물론 붙이면 장난감같은 기분이 들긴하지만... 시커먼부분은 잠수함에서 가장 무거운 부분이기도 한 축전지입니다.
어뢰발사관은 총 6개인데 2개만 개폐가능하게 되어있어 열어두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잠수함에서 제일 멋진부분은 함수쪽이라 생각합니다.
위에서 바라다본모습이구요.. 역시 날씬하네요..
함교쪽을 아래서 올려보았습니다.
추진기의 모습입니다. 옛날 잠수함답게 2개가 달려있는데 스크류하나를 분실하는바람에 1/450 하세가와 아카키킷에서 하나 띄어왔습니다.
기관부쪽 모습...
XXI형은 이미 옛날잠수함이지만 신식모습과 구식모습이 잘어울어져있다 생각합니다. 비록 진보하여 큰 주포등은 노천갑판상에서 없어졌지만 비트나 초크, 윈드라스등 갑판장구는 함외로 노출되어 있으니까요..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