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요즘에는 쌀쌀.. 할때도 있고 더울때도 있고....
그러고보니 딸기 마시마로 11편에서도 첫 눈이 내렸더군요.... (엥?)
웬지 국민학교때 났었던 조금은 차갑고 쌀쌀하고 아련한 향기가 났었습니다. 그립더군요....
도서관에서는 몇년 전 누군가가 떠났을때의 그때의 향기가 났었습니다..
새삼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좀 있으면 옛날 고등학교때의 사서누나도 이사간다고 하던데...
친구들 몇몇도 군대에 가있고.. 3수생 친구들도 수능 치면 전부 in경상일터이고...
나도 이제 해군 입대원서도 넣었으니 잘만 된다면 여기 발붙이고 있을 기간이 3개월밖에 없어지는거군요....
전부 이렇게 떠나갑니다... 그런데 난 뭘 하고 있는거인지...
요즘에는 이렇게 센치멘탈한 느낌입니다. 마치 옛날과 같은...
하지만 옛날은 아니죠... 그때로 돌아갈수도 없고.....
그렇기에 더욱 가슴이 시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친구가 PC방 오는길에 부전시장 입구 만두집에서 고로케를 하나 사줬습니다.. (그 부전동사무소 맞은편의..)
그녀석도 지금 많이 어려운데... (미대 삼수생에 가정도 어렵습니다..)
제가 국민학교때 그렇게 먹고싶어 했던 그 만두집의 고로케를 사주니 뭔가 찡. 하더군요....
이렇게 사소한것 하나하나가 뭔가 그립고 아련합니다..
학교에서는 "니 부사관 할려면 자퇴해" 라는 충격적인 소리도 듣고...
재입학도 꼭 됀다는 보장은 없다네요.....
그 말에 발끈해서 뛰쳐나와서 담배 두개피를 연달아 피웠더니 머리가 어절~ 하더군요...
결국 버스타고 뻗어서 종점까지 갔습니다...;;;;
얼마전엔 PC방의 같이 일하는 형과 같이 소위 말하는 양담배를 몇갑 샀습니다... DC 담배겔의 소위 말하는 친절한 XX씨로부터....
블랙데빌과 아크로얄이라고... 아시는 분은 아실듯...
그런데 난 분명 아크로얄을 주문했는데 온건 아크로얄 스위트더군요..
이게 바로 배송사고라는건가....
웬지 담배가 있으니 지포라이타도 하나 갖고싶은데...
별의 별걸 다 사고 컴퓨터 고장난것도 고치고 자전거도 고치고 낚싯대도 사고 하니 돈이 없습니다.....
결국 또 면식수햏이더군요.... PC방에서 나오는 밥값으로 겨우 연명하고 살아갑니다...
또 친구랑 날이나 잡아서 낚시나 가야겠습니다...
다음에는 샤른호르스트와 이츠크시마로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Yellow Magic Ochestra 노래나 들으며 교대준비 해야겠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http://blog.naver.com/leekidol 저의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얼마전에 다시 열었습니다.. 많이많이 방문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