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 F-16CG (Tamiya)
2006-01-19, HIT: 5076
행인김모씨, a320 파일럿외 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백진욱
타미야의 1/32 F-16C입니다. 블록50을 아카데미키트의 블록40부품- 무장, 허드, 랜턴, 타겟팅포드와 데칼-을 사용하여 블록40의 CG형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군산기지의 Wolfpack입니다. 키트의 조립성은 정말 대단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F-16을 참 좋아했는데 그중에서도 군산의 Wolfpack마크가 가장 멋져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무 고민없이 아카데미의 늑대머리-더 실전적으로 보이는 작은 늑대마크를 붙였습니다. 도장은 요즘의 2색도장과 조금 다른, 90년대까지 주로 사용하던 3가지 회색위장입니다만, 크게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F-16의특징인 다양한 무장을 재현해보았습니다. 500파운드 LGB 2발과 2000파운드 JDAM, 2발의 암람, 2발의 사이드와인더 및 ECM 포드, 그리고 랜턴포드, 타겟팅 포드, 작은 기체에 참 많은 무장이 붙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에어인테이크 안쪽의 엔진터빈이 보입니다. 아카데미의 인테이크형상보다는 보다 실기에 가깝게 보입니다.
아카데미의 데칼을 사용하다보니 정말 무장에는 어마어마한 수의 데칼이 붙습니다. 가장 압권이 암람이었는데 하나의 암람에 20개 이상의 데칼이 붙습니다. 그래도 데칼의 성능이 우수하여 짜증나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타미야의 암람보다는 동체의 직경이 약간 더 가늘지만 실기의 특징과 더 가깝게 느껴져서 아카데미의 암람을 사용했습니다.
물론 2000파운드 JDAM도 디테일이 더 좋은 아카데미것을 사용했고, 사이드와인더는 이미 아카데미것은 KF-16에 사용한지라 타미야것을 붙였습니다. 요즘에는 기체가 노후화되어 여기저기 보강판이 붙어 있는데 처음에는 없었을 것으로 생각하여 보강판은 붙이질 않았습니다.
레이돔이 가동식으로 열립니다. 다행히 닫는 경우에도 틈이 크게 벌어지진 않습니다. 레이더도 좌우로 회전합니다.
아카데미의 확대된 인테이크부는 타미야의 인테이크부와 입구형상도 조금 다르지만 측면의 전체적인 곡면형상도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카데미의 랜턴과 타겟팅포드를 타미야에 직접 붙이면 틈이 많이 벌어지게 되어 에폭시퍼티로 그틈을 메웠습니다.
타이먀의 GE엔진은 내부까지 전부 재현되어 있고 탈부착이 가능한데 부착시에도 단차나 틈없이 잘 맞습니다. 다만, 엔진노즐외부의 feather와 내부의 내열벽면과의 틈이 실기보다는 좀 많이 벌어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실기사진을 보고 좀 디테일을 추가해보아야 겠습니다.
랜딩기어에 브레이크라인을 추가해주었습니다. 내부의 엔진과 엄청난 무장을 달았지만 랜딩기어가 메탈이어서 내구성에서는 안심입니다.
측면 실루엣입니다. 무장을 붙이지 않았을때는 작고 날렵한 라인이 멋졌는데 무장을 잔뜩 달고 났더니 정말 둔하게 보입니다.
타미야키트는 연료탱크와 무장의 일부가 탈부착이 가능하기에 연료탱크와 폭탄을 떼 보았더니 좀 기체의 라인의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센터파일론에 ECM포드대신에 연료탱크를 부착한 모습입니다. 인테이크의 포드2개마져 없었다면 좀 더 나은 모습이 나오겠죠.
측면 모습입니다. 인테이크의 포드들이 없다면 바로 공대공 모드시의 형태가 되겠군요. 서있는 멋진 조종사인형만 곁들이면 좋겠습니다.
10년전인가 처음으로 서울 에어쇼에 가서 F-16을 직접 가까이서 보고는 반해서 구입했던 팻치입니다. 정품은 아니고 복제된 것 같은데 이제서야 F-16모형과 같이 놓을 수 있게 되어 참 기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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