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사의 티거 1 극초기형입니다.
3 in 1인 관계로 뭘로 만들까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결국 이 '귀마개 티거' 로 만들게 되었네요.
키트의 부품구성이나 정밀함은 다른 분들이 더 잘 아실거니 생략하겠습니다.
색칠은 군제락카 무광 검정과 서페이서, 무광 흰색, 푸른색 계통의 몇색 등을 이용하여 저먼 그레이 비슷한 색을 조색해서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색칠과정에서 기존에 해볼 수 없던 시도를 많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피그먼트를 이용한 웨더링을 들 수 있겠는데요.
피그먼트의 효과는 확실하지만, 저처럼 처음 사용해보는 사람으로써는 '적당한' 선을 지키기가 힘든 물건이었습니다.
또한 그 정착성에 대한 문제도 조금 더 연구해봐야겠습니다.
피그먼트를 제공해주시고 사용방법도 가르쳐주신 동호회의 안치홍 선생님과 김원곤 형님, 감사드립니다.

치핑은 너무 많지 않은 선에서 끝내고, 연필심을 이용해서 그 중간중간 맨금속이 드러난 것을 표현해보았습니다.
역시 처음 해보는 방법이었네요.

여기까지 봐 주신 여러분, 그리고 무엇보다 홈지기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