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sa brandenburg w.29
2006-03-01, HIT: 7917
남원석, 헬스크림(임홍상)외 3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최창흠
hansa-brandenburg w.29는 영국의 거대한 수상기였던 Felixtowe에 대항하기 위해 1차대전이 끝나가는 해였던 1918년 초에 등장한 독일의 수상기입니다. 이전에 개발되었던 복엽기인 w.12에 무장을 좀 더 강화한 단엽기 버젼이라고 합니다. 전쟁이 끝나고는 항공우편배달등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사용한 키트는 플레쉬백제로서 간이인젝션으로 뽑은 런너와 레진,에칭으로 구성된 호화판(?)입니다. 데칼은 이 기체로 많은 전과를 올린 프리드리히 크리스찬센과 소속은 같지만 기체번호가 다른 기종 두가지를 재현하게끔 되어있습니다.
레진과 에칭으로 구성된 기수오른쪽의 스팬다우 기관총.
역시 레진과 에칭으로 구성된 후방석 기관총. 이 키트의 기관총 부품들 구성은 극한의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기수 왼쪽의 스팬다우 기관총. 총신은 모두 에칭을 말아서 재현하게끔 되어있습니다. 프로펠러는 나무결 무늬를 그려준 후 유화갈색으로 코팅을 서너차례 해주었습니다. 동체와 플롯부분도 마찬가지방법으로
칠해주었습니다.
설명서 지시대로라면 동체와 플롯은 엔진카울쪽의 색과 같은 연한 파란색이지만 이렇게 나무결무늬가 살아있는 기록사진도 많이 보여서 카울만 남겨두고 모두 나무결무늬를 살려주었습니다.
조종석은 전부 레진이며 에칭으로 다시 보조하게끔 되어있어서 디테일 하나는 끝내줍니다.^^ 스텝에리어는 설명서에서 검정색으로 지시되어있지만 이렇게 나무합판으로 덧댄 경우도 많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나무질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날개위쪽은 데칼로 덮고, 나머지는 붓으로 그려넣는 작업이다보니 바람붓 없이 색칠을 끝냈습니다. 사용한 도료는 험브롤 에나멜인데 이번에 첨 사용해본 결과로는...붓작업에 최적화된 도료라는 점입니다.
w.29 ...선이 무척 아름다운 비행기 입니다.
국내에선 1차대전기가 유독 인기가 없는데 전문적으로 수입하는 국내 인터넷쇼핑몰도 있으니 앞으로 많이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