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제를 만들다보면 가끔 그런생각이 나네요, 자국산 키트를 저렴하게 맘대로 만들 수 있는 나라가 몇이나 있을까?(물론 이키트는 카피판이지만..), 여하튼 실력이 될때까지는 아카제부터 섭렵하렵니다. 키트는 조립성이나 디테일은 그저 그런데 개인적으로 첨 만든 돌격포라 모양이 산뜻하니 마음에 듭니다. 인형은 키트에 들어있는 놈과 마더2(타미야)에 있는 놈인데 너무 어렵네요, 그나마 땡크가 칠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문득 사진을 업로드하려고하니 안익재님 작품이 떡하니 있네요, 아 며칠있다 올리까봐..) 아 그리고 도색중에 궁금한 것이 하나 생겼는데 2차대전때도 소화기가 빨간색이었는지 궁금하네요, 와이프는 소화기가 이쁘다고 하던데 칠하고보니 너무 튀는 것 같기도 하구요

기본도색은 타미야 아크릴 Dark Yellow로 에어브러쉬 했슴다. 그리고 3색 위장을 아주 엷게 칠하고 그위에 에나멜로 필터링과 워싱을 조금했네요.

인형은 여기저기서 모은 놈들입니다.(타미야 마더2, 아카 티거 등)

배기통의 녹 표현은 얼마전에 뽑기해먹으려고 샀던 식소다를 rust색과 혼합하여 칠해주었지요.

안테나는 고증무시하고 기냥 런너 늘인 것으로 만들었습니다.(좀 굵네요, 사실 많이 굵어 보입니다.), 아 그리고 이 컷은 예전 타미야 카다로그에서 보았던 그 모습과 유사합니다.

장갑판은 각각 잘라서 만들었고 착탈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여기저기 뺏다 끼었다...

제가 키트가 많질 않아서 장비품을 올려줄 것이 거의 없네요, 그냥 수통과 하이바 제리캔 정도 올려주었습니다.(정말 썰렁하네요..)

끝까지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조금씩 나은 작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