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80U (Dragon, Korea)
2006-03-06, HIT: 6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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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처음 올려 봅니다.
드래곤 T-80U입니다. 처음엔 스트레이트로 제작하려다가 친구넘이 그 부대 출신이고 전역시에 선물로 주면 좋을꺼 같아서 뒤쪽 부근과 포탑은 기본만 남기고 다 다시 제작했습니다.
러시아전차의 재미라고 한다면 현대 서방 전차와는 다르게 온갖 잡다한 물품들이 차체에 덧데어진 부분이 많아서 잘만하면 디테일이 좋아 질 수 있다는 장점아닌 장점이 있는 듯합니다.
제작과정은 제 블로그에 있습니다.
http://eroom.korea.com/south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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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에서 나온 제품은 우리나라에 배치된 T-80U와는 다른 T-80UD 더군요..
그래서 엔진형식도 다른거 같고, 포탑 부분도 많은 부분이 달랐습니다.
포탑위에 조명은 제작완료 단계에서 분실되어 다시 제작을 했고
포수용 헤치도 도색전에 세척하다가 그만 분실.. 다시 제작했습니다.
하수구가 먹어버렸네요..
전면 차체 부분의 라이트도 국내 배치된 것과는 다른 형식이라 다시 제작 했습니다.
도색은 그래도 설명서에 있는 것과 배치된 것과 같아서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유화로 워싱과 필터링을 하고 마지막으로 피그먼트 옐로우썬골드와 티타늄 화이트를 석어서 했습니다.
약간의 피그먼트 효과를 내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책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는 상당히 더렵혀지고 먼지도 꽤 쌓여있는 상태더군요.. 전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듯 합니다.
친구가 부대에 있을때 놀러가서 봤을때 너무 더러워서 세차 좀 하라고 했더니만 세차는 거의 안한다고 하더군요..
기회가 좋아서 한번 타본적이 있는데 가스터빈이라 그런지 앞에서는 조용하고 뒤쪽은 무지 시끄럽더군요..
가장 신경을 많이 썼던 부분입니다. 후부 배연기통은 별매품도 찾기 힘들었어 히트 프레스로 자작했습니다. 엔진 커버도 제 블로그를 보시면 알겠지만 사진만으로 제작하다가 좋은 자료 몇개를 더 찾아서 3번째 제작만에 완성했습니다. 오묘한 각들이 많아서 애 좀 먹었습니다.
치핑은 현대전차라서 많이 하지 않았고, 다만 사이드 스커드 부분과 앞쪽 전면 부위등 주로 고무로 되어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치피을 했습니다.
포탑의 상면부의 반응장갑도 T-80UD와는 다른 배치를 가지고 있어서 다 밀고 다시 제작했습니다. 포탑 우측의 잡물 상자도 제품에는 3개 밖에 없어서 하나 더 자작했고 기관총 탄약통도 새로 자작했습니다.
포탑에 있는 각종파이프도 황동선으로 제작했고 연막탄 발사기로 연결되는 파이프도 2차에 걸쳐 제작했습니다. 디테일은 하면 할 수록 힘드네요..
나름대로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포신 좌측에 있는 조명창치 우측에 고무호스 같은걸 황동선을 감아서 표현했습니다.
배경을 좀 달리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전 사진들은 조리개를 너무 열어놔서 피사계 심도가 좀 깊습니다.
전면부 차체 스커드도 제품에 있는 건 간격이 안맞아서 황동판으로 다시 제작했습니다.
실 전차를 보면 벗기지기도 했지만 먼지가 쌓인 상태에서 각종 기스가 생긴걸 볼 수 있었습니다.
피그먼트로 효과를 주고 지우개로 기스 난거처럼 그어주니 좀 실감 나는군요..
나름대로 최대한 국내 배치된 전차와 같은 넘으로 만들려고 노력을 했습니다만 모델러즈의 범선생님께서 바퀴가 국내 배치된 것과 다르다는 것을 말씀해 주셨네요..
이부분은 현 상태에선 개선하기 힘들꺼 같아서 패스했습니다.
연료통도 기존 제품이 좀 긴거 같아서 줄여서 길이를 좀 줄였습니다.
후부 배연기구도 황동판으로 자작.. ㅜ.ㅜ..
통나무는 원래 제품에 있는 것이 있으나 디테일이 좀 아쉬워서 '비비빅'이라는 아이스바를 이용했습니다 좀 갈라진 표현도 했는데 웨더링으로 감춰져서 잘 안보이네요..
엔진 커버 부분이 잘 보이는 부분이네요..
각이 좀 심하죠?? 사진만 보고 만들기에는 좀 힘들더군요..
사진으로 보고 제작중에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더군요..
포탑을 중앙으로 돌려놓고 봤을때 포탑 후부 배연기통이 똑바로 되어 있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친구넘한테 연락해서 듣고는 뜯어내고 다시 제작.. 그러고 나니까 실차하고 같아지더군요..
포탑을 정 중앙으로 했을때 포탑 후부 배연기통의 틀어진 각도 입니다.
피그먼트가 좀 과한듯 하기도 하지만 실제 연습중인 차량은 이보다 더 심하더군요..
디테일을 하자면 한도 끝도 없더군요..
하지만 디테일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실차에 좀더 가까워 보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견인와이어는 모 인테리어 부품 사이트에서 액자 걸이용 와이어를 사둔것이 있었는데 적용해 보니 딱 맞더군요..
지금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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