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 셔먼
2006-04-06, HIT: 3207
김원석, GYU외 3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KM193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거의 고수분들 작품만 구경하고 가곤 했는데....이참에 친구에게 디카를 빌려서 이렇게 찍어 올립니다. 작품은...아 죄송합니다. 제가 고3인 관계로 모형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기 때문에..작년05년에 만들어 놓은 것을 올리게 된것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키트는 타미야 제이구요, 제가 모형 시작하고 4번째로 만든 녀석입니다. 동네 모형점에서 아저씨를 졸라서 약 2만 4천원 대로 산 기억이 나네요. 이거 만들 당시에도 시간이 없어서 한 3달은 걸린것 같습니다. 주말에만 해서리...겨우 4번째 작품이기에 만들때마다 새로운 기법이며..개조 등등 실험의 연속 이었습니다..
학창시절 남을 만한 작품을 남겼다고 생각해서 뭐..후회는 없는것 같습니다. 이 셔먼을 만들면서 처음으로 블랜딩을 마스터 했고 굳이 설명서의 색대로 칠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뭐 색은 계속 변할테니까요.기본은 타미야 스프레이로 칠하고 그위부터는 오로지 붓,붓,붓 도장만 했습니다. 뭐 학생이라 돈도 없고...달랑 붓3자루로 에어브러쉬 사용한 것처럼 효과를 주고 싶었습니다 ^^
지금보니 기름흐른 자국이라고 한것 같은 표현이 너무 튀지 않나 생각합니다 ㅎ
또 처음으로 시도한게 있는데요 바로 방수천 자작 이었습니다..친구한테 거의 굳어가는 에폭시 퍼티구해서(돈을 아끼기 위해...) 처음 만져보는 에폭시퍼티로 온 책상과 손을 범벅으로 한끝에 달랑 저거 하나 만들었습니다 . 지금보니 천 색칠을 엉성하게 한것 같네요
뭔가 좀 시각적인 포인트라고 할까나...스커트 부분을 양쪽을 변색효과를 심하게 주고 싶었습니다...왜 그랬는지 이유는 모르겠고..그때는 그러고 싶었습니다 ㅎ
사람을 잘 색칠 못하는데..ㅎ 역시 금형의 한계인지(?) 쌍둥이 전차병이...좀 색칠을 다르게 해볼껄 그랬습니다..완전..쌍둥이
전차장은 헤치에 팔이 제대로 걸쳐져야 하는데 제대로 되지가 않아서
허리를 절단후 맞추어가며 결합했습니다. 제 최초의 인형 개조인듯..
05년 GMM에 가져갔을때..생각도 안했는데..청소년부 은메달 받아서..기분이...좋았죠 .ㅋ 근데 저는 나름대로 고증파라 생각하고 절때 고증에서 틀리지말자 하며..만들었는데...그당시에는 제가 PC가 없던 시절이라 오직 모형책에만 의존했는데..한순간 스쳐지나간..."뭐..줄여러개 단거보니 이렇게도 하겠네"라는 생각과 함께..포탑주위를 빙돌아 달아버린줄...아마 이게 고증이 틀리지 않았나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
가난한 학생이기에..최대한 돈을 아껴보려고...미션모델에서 나온 Cal50.용 탄피가 무지 갖고 싶었는데..그 몇개 사자고 돈을 날릴수는 없고 해서...심각한 고민(?) 끝에 런너로 대충 탄피길이에 맞추어 잘라서 금색 에나멜로 칠했습니다.^^결론은 돈을 굳혀서 좋았습니다 ㅎ
좀 신경을 쓴것 같은 포신이랑 그주면에 낀 먼지 입니다. 이 작품으로 블랜딩을 제대로 마스터(?)하여 기분이 좋았습니다...뭐 남들이 보기에는 그렇지도 않겠다고 생각 하겠지만...제입장에서 볼때는^^
드라이 브러싱도 좀 숙달된거 같기도 하고...^^다음에는 작년에 만들어 놓거나 제작중인 것들을 올리겠습니다. 기왕 친구한테 디카 빌린김에 다 찍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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