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1 early 초기형
2006-05-06, HIT: 8364
김수현, 메탈스킨외 8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데이빗
타미야 타이거 초기형 1/35 입니다.
처음 mmzone에 사진을 올린 것이 2003년 4월이니, 3년이 지나서야 두번째 티거를 올려 봅니다.
예전에 올린 티거의 몸을 가지고 다시 태어난 알티네잇 버젼이라고 할까요? ^^
보이져의 에칭(타이거 후기형)을 썼는데 다른 타 회사 제품의 OVM 크렘프 모습과 다르더군요.
꺽인 모습이 없는 조금 작은 크렘프지만 그대로 작업했습니다.
트렉은 집에 굴러다니는 아카데미의 연결식 트렉을 썼습니다.
모델카스텐이나 퓨리울은 아니지만 키트에 들어 있는 고무트렉보다는......
까기는 아주 부분적으로 만 넣어 주고 대체적으로 자제를 했습니다.
웨더링은 파스텔과 유화, 그리고 아크릴을 사용했습니다.
파스텔 가루를 유화 오일로 섞어 사용했고 그 위로 무광 탑 코트를 뿌려주며 작업 했습니다.
다시 티거를 시작한 것은 타이거 콘테스트의 유철호님의 작품을 보고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안치홍님의 작품, 안춘흥님의 작품, 유철호님의 1/48 타이거, 엔듀류 덱스터의 타이거 등을 레퍼런스로 사용하여 참고 하였습니다.
많은 부분은 엔듀류 덱스터의 작품을 보고 따라해 봤습니다.
모형을 SLR디지탈 카메라로 찍어 봤는데 앞으로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많은 격려와 조언 부탁 합니다.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 중의 하나가 토잉 케이블입니다.
이거 만드느냐고 헤드셋 하나를 잡았는데 아직은 내공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사실 모든 내공은 인내력에서 나오는 것 같은데 귀챠니즘으로 인해 그냥 넘어갔습니다.
이런 경우 사서 하는 것이 오히려 절약일수 있겠군요. ^^
오른쪽 ovm이 살짝 내려다 보이게 찍은 사진입니다.
만들어 두기는 했지만 왼쪽과 동일하게 걸기는 좀 그렇고 그렇다고 이쪽만 가지런히 걸기가 뭐해서 토잉 케이블은 과감히 생략했습니다.
받침판은 나무가 도색되지 않은체 잘라만든 4X6의 액자를 사용했습니다.
달러 샾에서 1불에 두개나 주더군요.
체리 폴리쉐이드를 이용했습니다.
처음 칠을 하고 나서 가장자리를 사포로 갈아주고 그 위에 다시 한번 칠해주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보려고 나름데로 정성을 들였습니다.
받침판의 중앙에는 3M의 사포를 잘라 붙여주었습니다.
밝은 금색의 이름판은 예전에 디오라마에 썼던 이름판 입니다.
로베츠 러시아 1943이라고 써 있습니다.
오토 카이우스의 전차와 그가 속한 디비젼의 전차 번호가 쓰여있습니다.
물론 332호 차량과는 러시아가 무대라는 것 이외에는 무관합니다.
나중에 여유 돈이 생기면 트로피 만드는 곳에 다시 주문할 예정입니다.
뒤에서 매복한 소련군이 바추카포를 겨냥하고 티거를 보면 이렇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찍은 사진
오른쪽의 모습
포신을 내리고 외로운 티거...
사실 포신에 힘이 없어 자꾸 내려갑니다. ㅡ,ㅜ
지금은 투렛 안쪽에 테이프로 고정을 한 상태입니다.
여기 부터는 겁없이 엄청나게 크로즈엎한 사진입니다.
이 녀석을 만들면서 왜 가동식 연결트렉을 써야하는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앞의 트렉렠에 걸어준 체인(1/35스케일과 전혀 상관없는 예전 기차 모형에 쓰여진)은 사진 찍을 당시에만 잠시 달고 치워버렸습니다.
역시 크로즈업 사진을 찍으면 헛점이 많이 보이는 군요.
체인을 구하는 데로 걸어줄 생각입니다.
기름때가 얼룩진 부분도 표현해 봤습니다.
큐폴라의 구멍을 뚤어주었습니다.
어디에 쓰이는 구멍인지는 모르겠지만 박스아트에도 그렇고 많은 모델러들이 그렇게 하는 것을 따라해 봤씁니다.
그나저나 뒤에 붙어 있는 데칼이 너무나 보기 싫군요.
클로즈업으로 찍으니 많은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전차 앞쪽에 있는 네모난 삽은 사진은 찍고보니 너무 두꺼운것 같아 끝을 갈아 주었습니다.
갈아주니 흐믓하더군요. ^^
다시 다 찍기에는 너무 귀찬아 그냥 갈고 난 모습을 한장 더 첨부합니다.
이 장면은 사진을 찍으면서 만은 상상을 했습니다.
타이거의 굼뜬 투렛이 전투에서 이정도 각도까지 돌리려면 애 많이 썼겠구나 하면서......
여기까지 다 보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한동안 엠엠존이 다운되어 있는 사이 홈지기님이 얼마나 고마운지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됬습니다.
다들 즐모 하십시오.
멀리 캐나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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