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IYA의 M1A2 이라크 버전입니다.
기본색만 TAMIYA의 스프레이(라이트샌드)로 해주고 나머지는 모두 붓도장으로만 했습니다.
먹선 넣고 유화로 필터링, 에너멜로 워싱을 여러차례 해주고 드라이브러싱에 엔진 배기구 그을음만 피그먼트로 마무리해줬습니다.
두번째로 만드는 것이라 여러가지를 시도해 보고 싶었는데 역시 아직은 갈길이 멀군요...
글구 날씨 흐린날 촬영했더니 화이트밸런스가 잘못되어서 전체적으로 너무 노랗게 사진이 나와버렸네요... 쩝
여러 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러휠의 타이어부분 도장이 가장 힘들고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에나멜을 묽게해서 먹선 넣듯이 흘려넣는 방법을 써보았는데 영 거칠고 실수가 많았습니다.
쉽게 깨끗하게 칠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뒷모습입니다. TAMIYA Weathering Set으로 엔진 배기구 그을음을 표현해 봤는데 영 어색합니다.

이쪽면은 사이드스커트 데칼 윗부분이 부주의로 약간 찢겨나갔습니다. 웨더링으로 커버해보려 했는데 역시 티가 많이 나는군요...

일부 베낭과 장비품들은 우드랜드 위장색으로 도장했는데 명암표현과 웨더링을 했더니 색감이 너무 죽어버렸습니다. 단색도장처럼 보이는군요...

개인적으로 탄박스의 먼지앉은 효과가 그나마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작업중에 부주의로 탄약수용 M240 기관총 총신이 부러져버렸습니다... 에구..
순접으로 접착해 보았으나 영 티도나고 짜증나서 그냥 M2HB를 두 정 장착해 버렸습니다. 쩝...

전체적으로 장비품 도색은 그나마 만족스러운 편이나 기본적인 차체 색상이나 다른 여러 면들이 아쉬움이 많습니다.
다음 작품으로는 M2A2 ODS를 구입해 두었는데 그때는 좀더 열심히 해보렵니다.
졸작을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