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61 Hien, 244전대
2006-08-22, HIT: 4200
문승주, 신장순외 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배진호
흑백으로 한번 찍어봤습니다.
244전대의 히엔 하면 대 B-29공대공 특공대인 진천제공대가 유명하지요, 간단히 약사를 써봅니다. ㅎㅎ
1944년 7월, 매리애나 제도의 상실로 B-29에의한 일본 본토 폭격은 현실이 되었는데 이때문에 일본의 육해군 항공부대는 대규모의 배치전환이 실시되었고 주로 본토 방공전력의 강화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수도 동경 방위의 주력은 육군 제 10 비행 사단으로 쵸후, 하마마츠, 마츠도, 카시와의 각 기지에 전대를 전개시키고 있었습니다. 그중 쵸후 비행장에 전개된 제 10 비행사단 244 전투비행대는 황궁 상공의 방공임무를 함께 맡고있었기 때문에 「근위 전투기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지요.
1944년 11월 24일 오후, 매리애나 기지를 발진한 B-29 94기가 마침내 동경 상공에 나타났습니다. 당시 동경 방어임무를 맡고있던 제 10 비행사단의 전 기체들도 고도 1만에서 대기중이었지만 B-29의 거체조차 격렬하게 요동치는 시속 220킬로미터의 제트기류 속에서는 날고 있는 것이 겨우라는 상태로 전과 또한 얻을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12월 3일, 재차 86기의 B-29가 스루가만으로부터 내습중이라는 소식을 들은 244전대 시노미야 중위 이하 8기는 동경 상공에서 대기하다가 시노미야기가 첫번째로 B-29에 육탄 돌격...orz 그렇게 충돌한 B-29기는 우측날개에 타격을 입고 폭격항정해서 이탈, 좀 더 낮은 상공에서 대기중이던 코마츠대의 기관포 사격을 맞고 도쿄만에 추락했습니다.
이 공대공 특공을 성공시킨 시노미야기도 좌익 일부가 절단되어 추락했지만 간신히 비행상태를 회복해 쵸후 비행장에 무사히(!)귀환했습니다. 고도 1만에서 비행하는 B - 29의 요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상황에서 올려진 이날의 전과는 격추 6기, 격파 2기로 당시 신문에 대서특필되었고 이 특공기의 생환도 대단한 얘깃거리로 회자되게 되었습니다. 244전대의 이 전과는 육군에서도 높이 평가되어 12월 5일에 동 전대는「진천제공대」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명명받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프롭기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프롭기는 아직 세번째라 많이 어설픕니다만 이것도 이것 나름데로 재미있네요. 전 개인적으론 일본기중 이 3식전 히엔이 가장 모양이 예쁜것 같더군요.
더운날 옥상에서 찍었더니 일광이 좀 강합니다 ㅎㅎ
얼룩말 위장무늬와 화려한 마킹도 3식전의 포인트죠.
측면 실루엣. 정말 예쁘네요
일광을 피해 약간 그늘진곳에서 찍은 사진. 느낌이 좀 다르네요.
B-29 격파마크.
이 키트는 조종석 내부 디테일이 훌륭합니다. 대충 칠해줘도 결과가 매우 좋네요.
확대
더 확대 ㅡ.ㅡ; 닭장캐노피는 요렇게 언뜻 언뜻 안쪽이 보여 왠지 보고싶습니다 ㅎㅎ
속칭 '까기' 표현도 좀 해봤는데 영 티가 안나네요
카울쪽도 조금 은색 가진표현 해봤는데 어설픕니다.
캐노피는 통짜형이라 좀 아쉽습니다. 3분할이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2전천제공대 마크
위장패턴의 상면.
여기까지 봐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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