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에 완성한 트럼페터KV-2입니다. 작년에 만든 형식과 다르게 이건 초기형버젼입니다. 공통되는 부분들이 많고 여러번 만들어보는 KV차대라 손쉽게 완성을 하였습니다. 도색은 이번엔 험브롤이 아닌 모델마스터 에나맬을 조색하여 기본색을 칠하였습니다. 표면적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제법 많은 양의 도료가 기본색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모델마스터의 성질도 건조후에는 피막이 상당히 단단한 편이므로 필터링과 워싱에 무리가 아무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무광의 느낌은 험브롤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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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KV-2의 가장 멋진 모습이 나오는 구도입니다. 진짜 무식하게 생겼습니다.
꽤나 높은 구도를 가지고 있어서 필터링을 다양하게 반복하여서 명암을 아래쪽으로 자연스럽게 어두운 느낌이 가도록 표현해 봤습니다.
후부는 초기형답게 상당히 심플합니다.
피그먼트와 고운 점토가루를 사용하여 웨더링을 하였습니다. 주로 고운 먼지 표현을 나타내려 노력했습니다.
포탑상부의 피그먼트는 가장 밝은색을 사용하여 여러번 중첩을 하였는데, 기존의 가루를 그냥 사용하는것이 아닌 물에 희석하여서 미리 표면질감을 내어준 장소에 정확하게 정착되도록 하였습니다. 건조후에는 물에 적신 면봉이 아니면 잘 닦여 나오질 않습니다.
엔진룸은 오일이 번진 느낌과 먼지가 중첩된 느낌등을 표현하였습니다.
거대한 포탑측면의 질감을 표현해주는데 노력을 하였습니다. 유화물감을 이용해서 먼지가 흘러내린 느낌을 주었습니다.
견인케이블이 황동와이어가 들어 있는건 좋으나, 연결고리가 너무 가늘어서 사용하질 못했습니다. 결국 에폭시퍼티로 직접 만들어주었습니다. (힘들어서 한쪽만 만들고 다른쪽은 전투손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