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4/85
2006-11-05, HIT: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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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실로 오래간만에 완성품 upload합니다. 6개월전에 3호전차L형(1/72)이후로는 처음이네요..에고에고.. 그동안 쭈욱 조립은 해왔기에 숙성중인 놈들은 꽤 됩니다만 좀 더 집중력을 요하는 색칠과정은 둘째아이 100일을 전후로 사실 all stop상태였거든요^^. 최근에 블로그를 open하면서 약간은 스스로 강제적(?)으로 진도를 빼야겠다는 압박도 있고(물론 즐거운 압박이겠지요?^^)해서 그동안 미뤄왔던 T-34/85를 마무리했습니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애착이 가는 녀석입니다.
키트는 드래곤 구판 T-34/85중에서 "T-34/85 Mod.1944"라고 씌어있는 놈입니다. MMZ장터통해서 저렴하게 레진인형 몇마리와 함께 구입했었구요 사자마자 바로 조립들어갔습니다. T-34키트로는 아직까지는 최고의 키트가 아닌가 합니다, 구판이라 조금 군더기기가 있고 드래곤만의 특징이 곳곳에 보이기는 하지만 일단 차체의 비율이나 몸매하나는 그럴싸하게 나옵니다.
처음 조립해보는 T-34라 휠간의 유격을 잘 못 맞추었는지 궤도가 보시다시피 약간 남아돌아 꾸깃꾸깃 쳐저보이기는 합니다^^. T-34는 일자로 뻗은 것이 더 제맛인데...두개를 빼던가 두개를 넣던가 해야 하기때문에 수정불가하여 pass하였구요, 이놈이후로는 연결궤도차량은 아이들러휠을 미리 접착하지 않습니다^^
디테일업이라는 것을 할 줄 몰라 몇가지만 해보았습니다, 일단 토잉케이블은 청계천에서 구매한 실제 철제케이블(0.7mm)로 작업했구요, 손잡이들은 황동선으로 일부 교체해 주었습니다. 오른쪽 스커트 위에 통나무는 아이스크림 먹고 남은 막대기를 적당히 깍아서 자작해 주었습니다.
그외에 엔진그릴이라든가 연료통 들도 에칭을 사용하였으면 좋으련만 저거 만들때만 해도 그런거 몰랐거든요^^. 최근에 드래곤에서 T-34/85를 premium버전으로 재발매했다는데 꼬옥 다시 한 번 멋지게 만들어 볼 참입니다.
색칠은 타미야 아크릴 다크그린을 조색해서 에어브뤄시하고 유화와 험브롤에나멜로 수차레에 걸쳐 워싱을 해주었습니다. 치핑을 약간 해주고 하부차체와 휠 등에는 석고가루와 파스텔 등을 이용해서 약간의 웨더링을 해 주었습니다
차제가 워낙 심플한 관계로 좀 썰렁해 보여서 전차병을 하나 올려봤습니다. 트라이스타 소련 전차병세트 중에서 한 명 골랐구요, 아직 피규어 도색은 완전 초보라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네요^^. 인형자체가 워낙 좋아서 조금만 신경써줘도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트라이스타 피규어들 강추입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한 제작과정 등은 제 블로그에 오시면 볼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lineus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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