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rmpanzer IV "Brummbar" late version
2006-11-26, HIT: 5719
안치홍, 윤정문외 1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최재원
지난 여름부터 작업한 드래곤의 브롬바 후기형 모델입니다. 나온지가 상당히 된 키트로서 장터에서 구입한 물건인데 애초부터 키트에 큐폴라부품이 빠져있는 심각한 오류가 있는 제품이오니 구입하실 분들은 사전에 이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큐폴라부분은 얇은 플라판으로 자작해주었습니다. 찌메릿을 처음시도해본 차량인데 박스형태라 좀 수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찌메릿 면적자체가 넓어서 상당한 시간과 시행착오을 겪었습니다.
찌메릿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디테일업이 없었던 관계로 너무 심심한 것 같아 부랴부랴 인형을 하나 올려주었습니다. 드래곤에서 예전에 나온 키트 중에서 자세가 그럴싸한 놈을 하나 수배했는데 항상 느끼지만 드래곤인형은 타사제품보다 한 10%정도는 몸집이 더 큽니다. 최근제품이 아닌 관계로 디테일도 많이 떨어지고 제가 인형색칠이란 것을 거의 해본적이 없는 관계로 클로즈업은 하지 않습니다^^.(기름통은 아카제 굴러다니던 것 들 중에서 하나 골라서 얹어주었습니다>)
차체의 색칠은 찌메릿작업후에 타미야 아크릴 버프계열로 밑색을 에어브뤄시하고 다크 그린 계열로 위장무늬를 굵게 그려주었습니다. 브롬바가 원래 우악스럽기 그지 없는 놈이므로 위장무늬도 단색으로 rough하게 그려주었고 그나마 워싱이나 필터링 이후에는 잘 보이질 않네요^^
치핑은 찌메릿을 제외한 금속제 부분에 한해서만 해 주었습니다.
찌메릿은 사전에 수차례 망가진 전차에 연습을 한 후에 작업하였고 홍경호님의 추천에 따라 타미야 폴리에스터퍼티를 사용하였습니다. 툴은 타미야제 옆으로 긁는 툴을 이용하였습니다(롤러타입은 퍼티가 잘 붙기때문에 상당한 내공을 요할 듯...). 사용해야 할 퍼티는 차종이나 무늬, 개인적 선호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으나 퍼티 중에서는 폴리에스터퍼티가, 그외에는 모델링 페이스트 등이 사용하기 편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직접 손으로 일일이 파줄경우도 있는데 그 경우에는 약간 경도가 있는 에폭시퍼티 등도 용이합니다.
키트에는 토잉케이블이 아예 없고 예비휠(철제휠)도 들어 있지 않아 꽁무니가 무척 심심합니다. 그래서 실제 철제케이블을 적당히 둘둘 감아주어 좀 있어^^보이도록 해주었습니다.
궤도는 런너에 붙어있는 연결식 궤도로 하나하나 다듬어서 연결해야 하는데 역시나 상당한 내공을 요하는 작업입니다. 더구나 브롬바 후기형의 경우 4호차대에서는 보기드문 철제로드휠과 상부 롤러가 4개가 아닌 3개인 관계로 궤도의 처진 표현 등을 자연스럽게 해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키트에는 쉐르첸이 포함되어 있으나 개인적으로 쉐르첸을 부착하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관계로 제작하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좀더 자세한 제작과정은 제 블로그에 오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lineus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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