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NTOM II FGR.2
2007-01-18, HIT: 4504
이종필, a320 파일럿외 1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도형
후지미 1/72 British Phantom II FGR.2 'ALCOCK & BROWN'
1917년 영국공군 파일럿 ALCOCK과 BROWN은 VICKERS VIMY 폭격기로 최초의 논스탑 대서양횡단 비행을 성공하는데, 1979년의 60주년 기념 스패셜 패인팅 기체입니다. 이 기체도 역시 이름이 ALCOCK과 BROWN인 파일럿이 탑승했군요. ALCOCK은 원 파일럿의 친척쯤 되는거 같고, BROWN은 이름만 같은듯....
후지미의 영국팬텀은 미군형과는 다른 금형이고 꽤나 괜찮은 킷입니다. 분리된 플랩과 에어브레이크, 고무타이어, 하세가와제와는 다르게 무장도 스패로우, 사이드와인더, 중앙 건포드도 들었고 게기판도 그럴듯 합니다. 캐노피도 원피스, 분리형이 둘다 들었고, 동체는 좌우분할로 2덩어리, 주익도 바깥쪽 부분이 같이 성형되어서 만들기도 편하죠. 다만 리벳이 하나도 없습니다. 쩝... 그리고 구하기가 정말 힘들다는거....후지미가 요새는 비행기보다는 자동차만 열심히 찍어내는듯 해서리....
조립은 그냥 술렁술렁이고(작년에 팬텀 4대 전부 조립완료), 도색도 역시 지정색 그대로 락카도장인데 332번이 걸그레이하고 똑같군요. 흠.. 미묘하게 다르긴 하겠지만 느낌이 딱 걸그레이입니다. 스패셜 패인팅 기체라 웨더링 생략~ 이고 말하고 싶군요. 딱 데칼링까지 하고 나면 다음부터는 하기가 싫어지죠.
영국군 팬텀의 가장 큰 특징은 엔진이 롤스로이스 엔진으로 바뀌면서 엔진 베이부분의 동체형상이 좀 달라진 것과 노즐이 다르다는 것 입니다. 동체후부형상은 상면에선 잘 모르고 하면을 보면 확실히 뚱뚱해진게 잘 보이더군요. 노즐이야 딱 보면 틀리고...
데칼은 카르토그라프인데 품질이 사뭇 다르더군요. 마크소프터에 즉시 반응해서 하세가와꺼 비슷한 성질인거 같습니다. 스패셜 마킹이라 커다란 놈들이 많아서 고생이 좀 되긴 합니다만, 데이터 마킹은 전멸이라서 그나마 나은듯 하군요.
그럼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