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의 '호커 템페스트 V'입니다.
호커 타이푼에 비해 혹템이는 인기가 없는지 작품이 많이 올라오지 않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아카데미 제품은 무장이나 외관이 혹타에 비해 빈약해 보이지만 만들고 나면 아주 귀엽고 멋있습니다.
키트 품질은 데칼의 핀트가 약간 안 맞는 부분이 있어 조금 실망스럽지만 키트 자체는 '아카데미 1/72 답게' 아주 좋습니다.
기체는 유명한 에이스인 '피에르 클로스터만'의 기체입니다.
연합군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울만큼 많은 격추마크입니다. 외국 사이트에서 주워들은 정보인데, 십자가의 검정색이 칠해지지 않은 부분은 미확인 전과라고 합니다.

락카 도료를 싫어해서 에나멜로만 도색하고 싶지만 먹선을 넣기 위해 어쩔수 없이 사용했습니다.
위장 무늬는 지점토를 이용하여 경계를 주었습니다.
'회색 & 녹색'의 위장색이 별로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 키트를 만들고 나니 아주 멋있는 도색인것 같습니다 ^^;;

빨간색이 아주 강렬해서 이 기체를 더욱 예쁘게 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만든 뱅기가 몇개 안되는데 동시에 만든 썬더볼트와 추가가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한참 묵혀놨다가 만든 키트라서 더 기분이 좋구요.

치핑은 자료사진을 최대한 참고해서 평균적으로 칠해주었습니다.

비행기 밑 부분입니다. 치핑은 거의 하지 않았지만 상부보다 먹선을 넣고 지울때 약간 더럽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