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7라이트 가드 만들기
2007-02-25, HIT: 5878
stuart, 이재희외 1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안익재
M47 을 만들던 중 생각나는 것이 있어 글 올립니다.
미제 탱크를 만들다 보면(특히 셔먼류..) 황동판 등으로 전방의 라이트 가드를 자작하기도 하는데, 단순한 직선이면 편하지만 거의 전부가 오묘한 곡선인지라 가위로 가늘게 잘라내는 일이 성공율도 낮고 보통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에칭을 쓰는 분도 있고, 그냥 키트 부품을 사용하는 분도 있겠지만 샤프한 라이트 가드를 만들어 보면 만족감이 크지요.....
첫번째로 키트 부품의 곡선대로 종이에 본을 뜹니다.
두번째로 0.6mm 동봉을 종이의 본에 따라 구부려 잘라주고, 다른 두께의 봉도 괜찮겠지만 제경우는 0.6mm가 맘에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세번째로 민자 플라이어를 이용 모양대로 납짝하게 눌러 줍니다..
황동이기 때문에 큰힘 안 들이고 일정한 두께와 넓이로.. 오묘한 곡선 모양 그대로의 "라이트 가드"가 나옵니다. 제 경우는 양끝단으로 0.5mm가량은 봉형태로 남겼습니다. 다음을 위해서..
네번째로 키트의 부품 모양 대로 모양을 잡습니다. 구부릴때 부러지지 않게 조금씩 천천히 작업해야 되더군요.
다섯번째 0.6mm 드릴로 장착부에 구멍을 뚫고,왜! 0.6mm 동봉이니까...양 끝단에 조금 여백을 남긴 이유입니다.
전과 同
여기서 잠깐 저희 동호회"조립식"의 작업실을 공개 합니다. 경기도 안양시 호계시장 인근에 위치하고, 20평쯤 됩니다. 보시는 바 그대로 멋진 공간이지요. 요즈음 4~5명 정도로 회원을 모집하오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
저희 동호회 회장님이신 이 익훈님(017 392 3614)에게 연락주시거나 조립식 홈(http://eroom.korea.com/modelclub_jrs)게시판에 가입의사를 올리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원 자격에 제한은 없지만, 될수있으면 30대 분들을 모시고 싶은게 회원분들의 중론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 위치를 잡아 봅니다.
이 단계에서 좀더 세밀하게 모양을 수정하는게 좋습니다. 순접으로 접착할 때 무리한 힘을 받지 않도록... 모양을 잡아서 그냥 그대로 자리에 가져다 놓으면 되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순접으로 고정후에 뒤쪽 가이드 추가 부분은 같은 두께의 플라판을 재단해 차체에 무수지로 붙이고, 고정되면 황동부분에 순접으로 접착하고 니퍼로 잘라냅니다. 실제 차량과 같은 방법이지요.
실차 모습.. 오른쪽(차량기준)..
왼쪽..
실차 왼쪽..
여기서 또 잠시....... "조립식"의 2인이 동시에 작업가능한 스프레이 부스입니다.^^
여러 다른 분들도 잘만 만드시고 계신데, 제가 주제넘게 팁을 올린 거 같아 조금 부끄럽네요. 도움 되시는 분이 계시다면 좋겠습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