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웰전차 비넷 이후에 석달만에 완성한 작품입니다. 작업여건이 여의치 않아 실제 작업시간은 한달정도 걸린 듯 합니다.
이 작품?은 제가 프라모델이라는 취미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완성한 "디오라마"입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작업과 시각을 요구하기에 단품보다 훨씬 힘든 작업이었지만 완성된 후의 기쁨은 제가 상상했던 것 이상이네요^^.. 작품의 완성도를 떠나서 일단 디오라마의 쾌감^^을 알았으니 앞으로도 이쪽 방향으로 작업을 진행할까 합니다.
작품구상의 배경은 제 블로그 Cinema포스팅에서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 구소련에서 80년대에 만들어진 영화 "Come and See"에서 출발합니다. 독소전 최대 희생지 중에 하나인 구소련연방의 우크라이나와 벨로루쉬 지역에서 벌어진 독일군의 극악무도한 만행을 극사실주의로 표현한 영화입니다. 국토의 반이 삼림지역인 벨로루쉬 지역은 전쟁을 통해 전체인구의 절반가량이 사망하는 국가존립의 위기에까지 갔던 지역으로 삼림지역을 이용한 빨치산 활동이 매우 거셌다고 합니다. 디오라마는 삼림지역에서 매복한 빨치산의 공격을 받는 독일군을 표현해 본 것인데, main차량으로 나오는 251하프트랙 화염방사형은 이 디오라마를 위해 제작된 것은 아니지만 워낙에 다양하게 많은 variation이 사용된 차량이라 이 지역에 있어도 무방하겠지요^^... 주인공이기는 하지만 차량위주라기보다는 공격받고 있는 독일군의 당황한 모습을 역동성있게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역동적이지 않아도 그렇게 이해해주시길^^;;;
이 디오라마의 자세한 작업과정은 제 블로그에 오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lineus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