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viet Heavy Tank KV-1 Model 1942 Simplified Turret
2007-05-11, HIT: 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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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철
MMZ을 통해 모형작업을 배우고 있는 신참입니다. 그저 모형 조립만 하던 때에 이곳을 알게 되었고 오랫동안 눈동냥으로 배운 것들을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아직 아주 단순한 취미로 하는 모형인지라 내세울 것은 없지만 함께 나누려고 최근에 만든 모형을 올려봅니다. HobbyBoss 의 1/48 scale 입니다.
구름이 조금 낀 낮에 자연광 아래... 사진 찍기 좋은 환경이라 베란다에 놓고 찍었습니다.
색칠은 초보 취미인지라 아무 도구 없이 붓만 사용했습니다. 모델마스터 아크릴로 기본색을 칠하고 타미야와 모델마스터 에나멜로 약간의 효과를 주었습니다.
뒷모습입니다. 제대로 색칠한다고 한 것이 이번에 7번째입니다. 여전히 깔끔하다거나 꼼꼼함과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동계위장인데... 겨울철에 눈 녹을 즈음에 벌판을 지나면 진창을 통과한 것처럼 될 것 같아서 에나멜 flat earth를 조금 망가진 붓으로 찍어 발랐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Trumpeter 의 1/35 scale 도 만들어 봤는데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두 회사가 관계가 있다고 여기서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몇 군데 잘 안 맞는 곳이 있었지만 별로 기술 없는 저에게도 그리 힘들진 않은 키트였습니다.
치핑이라고 하나요? 페인트 벗겨진 표현 처음으로 해 봤습니다. 타미야 에나멜 gun metal을 사용했는데... 신너로 희석했더니... 은색처럼 보이는 곳도 생기더군요. 제대로 하자면... 먼저 흰색 페인트부터 벗겨진 것으로 해야 할 것 같은데... 저에겐 좀 무리인 것 같습니다.
뒷면입니다. 녹슨 표현이 아니라... 2차대전 소련 전차들은 보병이 뒤에 잔뜩 올라타고 있던 것 같아서... 신발자국을 낸다고 했던 것입니다. 여긴 초보티가 좀 많이 나는 듯 합니다.
드라이빙 스프로켓과 로드휠 부분입니다. 진흙 묻은 표현을 해야겠지만... 역시 시도해 보지 못하고...
이 kit의 설명서 대로 하면 안 되는 부분이 바로 트랙입니다. 설명서보다 몇개의 트랙을 더 연결해야 됩니다. 전에 만든 T-34/85의 경우가 그렇기에 이번엔 아예 리턴롤러를 기준으로 잡아 놓고... 모양을 잡았습니다. 설명서 무시하고...
뒷면... 벗겨진 표현이 제 기준으로 괜찮게 된 것 같은 부분입니다. 묽게 희석해서 역시 갈라진 붓으로 살짝살짝 발랐습니다.
이 사진은 저녁에 책상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느낌이 좀 다른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그냥 재미로 만들어 본 배경화면입니다.
여기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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