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2 "호기심"
2007-05-21, HIT: 7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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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규
망가져서 버려진 kv-2를 만들어봤습니다. 미씽링크에 갔다가
미그의 작품에 크게 감동받아..비슷한 분위기로 나름대로 만들어봤습니다.
한달전에 만들었지만, 물표현제를 미루고미루다 한달후에야 구입하는바람에 이제야 완성이 되었네요.
킷은 타미야 1/48킷입니다.
제목이 호기심인 이유는 저 병사 아래로, 원래 다른탱크 포신이 올라와있었습니다. ( kv-2아래 다른탱크 한대가 더 깔려있는거지요.. 잠수상태로..)
그래서 병사가 포신을 구경하는 내용인데요.. 아쉽게도 물표현제인
에폭시의 발열현상이 어마어마해서 물속으로 녹아 휘어져버렸다는..
황당했지만 제가 발견했을때는 이미 굳은후라 손을쓸방법이 없었습니다.
작으면서도 가장 큰역활이었는데..
원래는 비행기가 물속에 박혀 날개만 하나 올라오게 만들려다가.. 날개 하나로 비행기를 잡기에는 아까운마음에 못했습니다(소심하네요..)
싼맛에..남아도는 포신하나만 올려놨더니.. 아,, 후회입니다.
에폭시의 발열은 손도 데일것같다는..
여하튼 가장 중요한부분에서 실수를 했네요.
또 하나 얼음이 만들어놓고나니 너무 커서.. 아쉬운점입니다.
얼음 고생해서 만든건데..
원래 깨진듯 각지게 하기보단 떠있는 두리뭉실컨셉인데..사이즈가..정말 다시 띄어내어 작게 한번 만들어보고싶네요..
이 작품은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만들어놓고나니 아쉬움 투성이입니다.
다음 작품에는 경험이되어 도움이 되겠지요.
slr카메라는 촬영시 심도가 너무 낮아서.. 모든 상황에는 다 약이되는데,요 프라를 촬영할때는 독이되네요..
물표현제는 xx랜드에서 파는 물표현제를 썼습니다. 양이 좀 들어가는 관계로.. 원래를 좀 나누어서 부으라고 설명이 되있는데 저는 한방에 부어서인지 발열이 꽤있구요..(손대고 3~4초도 못 있습니다.)
발열과 동시에 물 끓듯이 기포도 생기며 올라옵니다.(조금씩 붓는게 정석인듯싶네요.)
g코트 물표현제보단 2배는 빨리 굳어서 좋긴합니다.
여기에 탱크나 인형잠수같은건 절대 안됩니다. 열에 쭈그러듭니다.
얼음은 지점토에 우드락으로 모양본을 뜬후 흰색에나멜을 탄 지코트 물표현제를 부어만들었습니다. 지점토에 실리콘 이형제를 뿌리긴했지만 굳은후 전혀 이형이 되지않아서 띄어 내는데 무지 고생했습니다.
물에 지점토를 녹이며 솔질을해서 2시간은 고생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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