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1/35, 1/48은 입에 단내나도록 만들어봐서 기분전환겸 1/72를 하나 선택해서 작업중입니다^^
예전부터 그 특이한 모습때문에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던 전차입니다. E-100, 제대로 완성조차되지 못하고 종전을 맞이했던 비운의 괴물이죠~.. 사용한 키트는 드래곤 1/72키트입니다. 키트는 군더더기 하나없고 아주 깔끔하니 명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엔진그릴이 에칭으로 포함되어 있고 디테일이 우수한 인형도 두마리가 들어있네요.
디테일업 없이 조립하면 한두시간이면 뚝딱일정도로 간단합니다^^
이번작품은 디오라마까지는 아니고 인형이 한두마리 올라가는 간단한 비넷형식으로 꾸며볼 생각입니다(매번 이러다가 디오라마로 발전하기는 하지만-_-;;;)

워낙 밋밋한 전차라 포탑옆면에 질감표현 및 몇가지 디테일업을 해주고, 모든 헷치에 손잡이를 붙혀주고, 기관총도 없어서 대충 만들어주고....

여분 부품이 없어서 삽자루 하나 자작하여 올려주고^^;;;.. 배선도 얇은 에나멜선으로 추가해주고...

드래곤의 DS궤도를 처음 조립해보는데 어떤 성질인지 몰라서 조립시 애 많이 먹었습니다~

작년에 조립했던 레벨제 3호전차와의 크기 비교샷입니다.
왠만한 1/48만한 엄청난 크기죠ㅎㅎ 1/72임에도 조립하면서 특별히 작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재미삼아 35인형과~
아마도 10월안에 또하나 완성작을 올릴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탱크는 기본적인 도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비넷에 올라갈 인형은 프레이저제품중에서 적당한 것을 골랐습니다.

최종적으로 비넷에 올린후에 조금 더 색감조정을 해주기로 하고 요정도선에서...
72인형을 칠해야하는데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