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upenschlepper Ost (RSO) TYPE
2007-10-18, HIT: 4988
이상수, 슈퍼포트리스외 2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윤성학
1/35 스케일의 이탈레리(구MAX)제 RSO트랙터라는 상품명으로 유명한 Raupenschlepper Ost (RSO) TYPE 입니다.
스케일은 1/72, ACE라는 1/72스케일 전문 동구권 브랜드 제품으로 설계는 1/35 스케일를 참고해서 스케일 다운한 것으로 대부분 동구권 브랜드가 그러하듯 간이 인젝션 금형을 사용해서 품질이 우수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차량이고 스케일에서는 유일한 것이어서 말들었습니다.
특징이라면 에칭제로 재현한 캐터필러를 들수 있는데 이게 또 조립이 극악한 것이라~ 인두질과 순접질을 번갈아가며 간만에 입에 욕을 달고 조립한 제품입니다.
역시나 스프로켓과 결합도 개판이어서 전후에 있는 스프로켓의 이빨을 모두 날리고 캐터필러를 새시에 접착하고 난 후 이빨 하나하나를 붙여준, 짜증나는 작업의 산물.....
유리창 파트와 적재함 빔은 '니 맘대로 하세요~'라서 각각 투명프라판과 0.8 MM 황동선을 이용해서 제작했습니다.
고로 다혈질 모델러에게는 드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
블러그를 뒤적거리면 제작과정과 실물 사진도 있으니 참고 하실분은...
http://blog.naver.com/charry97
이와같이 적재함이 있는 소프트 스킨류의 적재함 공간은 다양한 형태와 색감의 액세서리로 연출 할 수 있는 재미난 곳으로 나름대로는 몇 가지 액세서로 꾸며주었습니다.
돼지를 제외한 모든 액세서리는 별매 레진제를 사용, 돼지는 프레이져사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원래는 도색이 된 제품이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리페인팅했습니다.
돼지와 차량의 이미지가 닮은 것 같아 재미있습니다. ^^
프론트 그릴 커버는 프라판으로 재현, 환풍구 커버 역시 프라판으로
한쪽은 오픈한 상태로 재현했습니다.
그나마 도어는 별도 푸품으로 설계~
특히나 적재함은 나무의 질감과 적재품들의 이동으로 기본 페인트가 손상된 표현을 주려 꽤 공들여 페인팅했습니다.
만~ 결과는 본인이 봐도 약간 시큰둥~
쟈키도 형태가 틀려서 디테일 업, 고정부도 재현했습니다.
왼쪽 차량 번호판 위에 있어야할 차미등은 키트에 없어서 프라판으로 자작한 것
운전석 계기판과 관련 배선들도 간단하게 재현했지만 사진에는 담기 힘든,그래서 혼자만 알고 보며 즐기는 '자아도취'형 디테일 업이 되었다는....
라이트는 별매품으로 각도에 따라 반짝거리는 모습에 반해서 언제부턴가 집착하는 부분~ 한쪽은 파손된 상태라는, 경제적이고도 게으른 설정입니다. ^^
캐터필러와 차체 하부는 파스텔+고운 훍+벨린덴 잔디+목공몬드를 혼합하여 웨더링했습니다.
역시나 이 트랙터의 매력은 전쟁에 쓰인 다른 병기의 이미지와는 다른
귀여움과 앙증스런, 약간은 어리버리한 모양이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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