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 Winter of War
2007-11-04, HIT: 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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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고국을 떠난지 몇년이 지나면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커집니다. 그래서 그 외로움을 달래는 방법이 다시 모형이 되었지요. 전에는 스트레스의 피난처(상상속으로 몰입)이었는데 이제는 지하실에서 모형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박사과정 들어간 후 부터 머리가 너무 아파서 때때로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모형이 아주 좋은 약이 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안해본 배경들이 그래도 좀 되더군요. 그래서 하나는 해보았는데 사실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다음번 디오라마는 다리를 점령하는 영국군 공수부대인데 그때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그 다음은 저도 처음 해보는 선상 테러 디오라마 입니다. 이것도 꽤 시간이 걸릴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모형을 하면서 왜 내가 굳이 남들의 시선과 비평에 맘을 써야 하는지 의아해 하며 말을 아낍니다. 전 단지 모형을 만들때 기쁨과 아이디어를 나누며 저렇게 모형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시간되십시오.
꼬맹이때 V2 폭파작전이라는 영화를 아주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는데 제 의도만큼 표현이 안되었습니다. 원 내용은 특수부대가 V2 를 폭파하려 갔는데 거기서 적의 전차를 탈취하였으나 포 사격을 할줄 몰라 그냥 몸으로 들이 받는다는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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