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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5, HIT: 3049
머냐공, a320 파일럿외 2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황성하
저의 처녀작 모형입니다. 아카데미 1/72 드래곤웨건과 하프트랙셋입니다.
인형은 이태렐리제 연질인형 입니다.
작업하는 내내 아주 즐거웠습니다. 뭐 작품 수준은 영 아니지만요...
전부 타미야 에나멜 붓도색입니다.
대강의 스토리는 하프트랙에 부상병을 후방수송하던 차에, 간부가 와서 셔먼을 싣고 가라고 명령하는 장면입니다. 이에 전우들이 그냥 부상병을 후송하게 해달라고 하고 있죠.
사진은 모두 발로 찍었습니다 ㅠ.ㅠ
고수님들이 즐비한 이 곳에 사진을 올리기가 두렵습니다...
아카데미 드래곤웨건의 품질에 놀랐습니다. 아카데미 과거의 아카데미가 아니더군요.
이 정도만 내준다면 아카데미 사랑할 겁니다.
이태렐리 인형은... 실력이 모자라서 다듬기도 어려웠고 칠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모히칸 머리가 간부에게 사정을 하고 있고 한 녀석은 사주 경계를,
다른 녀석은 그 와중에 자기도 타려고 뛰어 오르려 하고 있습니다.
인형들의 사출상태가 엉망이라 다듬는데 힘들었습니다. 거의 통짜로 붙어 있었죠...
곰손으로 떼어내고 깎아주느라 애먹었습니다.
수륙양용차를 타고 온 간부가 거만하게 되돌아 갈 것을 명령합니다.
비싸고 효용성이 높은, 쓸만한 셔먼을 후송하라는 것이지요.
모히칸 머리가 울 듯이 통 사정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본 사진입니다. 구성이 조잡합니다 ㅠ.ㅠ
의무병이 모히칸 머리를 거들고 있고 그 옆에 부상병은 오른팔이 잘린 채로 사신을 만나고 있습니다.
드래곤웨건이 길어서 뭐가 꽉 막힌 듯 했습니다. 그래서 포인트를 오버해서 주고자 식물을 만들었는데 아주 어색합니다 ㅠ.ㅠ
졸작을 끝까지 봐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즐거운 모형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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