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스타의 슈토르히 입니다.
타미야에서 에어로 100번째 기념작으로 발매된 1/48 스케일 키트가 있긴 합니다만
가격이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가격이라 이 녀석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큰 걸 좋아하는 성격도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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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는 전체적으로 잘 맞습니다.
휘어져서 사출된 부품도 없구요.
그간 트라이스타의 전차 키트들이 휘어져있는 부품들이 꽤 있었는데
조그만 박스에 엄청난 양의 런너들을 구겨넣다보니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키트는 박스가 무척 커서 그런 점에서는 안심이었는데
실제 작업해보니 역시나 휘어진 부품은 없었습니다.
키트는 A-0/C-1형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만
실제 키트에서 재현하고 있는 형식은 A-0 한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C-1형은 후방석에 MG15 기관총이 장착되어야 하는데 이 키트에는 그 부품이 아예 안들어 있네요.
그런데 클리어 부품에는 기관총을 마운트할 수 있는 동그란 부품이 들어있고
정작 캐노피 자체는 한가지 형식만이 들어있어서 차후 바리에이션으로 발매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기체는 프레임 위에 캔버스를 덮어놓은 형태라서 패널라인이 거의 없습니다.
기본 색칠만으로는 너무 심심하고 패널라인도 없어서
스프린터 위장 색칠 후 기본색보다 밝은 색을 조색해서 그라데이션 색칠을 했습니다.
트라이스타답게 데칼은 카르토그라프 데칼이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빠르고 편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수직 미익의 하켄크로이츠도 데칼로 들어있긴 한데...
이걸 두개로 분할해서 넣어주고 있어서 한번에 끝날 걸 두번 작업하게 만듭니다.
(그렇게라도 들어있는게 어디겠습니까만.)
트라이스타 4호전차 C형과의 크기 비교 샷 입니다.
슈토르히가 작은 기체이긴 한데 역시 스케일이 크다보니 커보이네요.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