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72M1
2008-03-31, HIT: 3315
아리, 문승주외 1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장원석
타미야제 T72M1 입니다. 중학교다닐때 즐겨보던 취미가에서 신제품 코너에 나온걸 본 본기억이 있는 키트입니다. 당시에도 상당히 비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전히 타미야제품은 부담스러운 가격같습니다.
조립완료 후에 사막색으로 칠할까 녹색으로 칠할까 망설이다가 녹색으로 정했습니다. 정확한 색도 모르고 T72에 대해 아는게 없어 군제락카 러시안그린2에다가 나토블랙을 약간 섞어 어둡게해서 기본색을 올려주었습니다. 유화 번트시엔나와 로우엄버로 워싱해준 후에 에나멜 데저트엘로우로 군데군데 먼지표현을 해주었습니다.
박스그림이나 실사진에 휀더앞쪽에 구멍이 4개있어 핀바이스로 뚫어주었습니다. 무슨용도인지도 모르지만 그냥 뚫여있으니깐 따라해보았습니다.
포가 워낙 길어서 한번에 사진찍기가 힘드네요 메탈포신이 반값에 파는 사이트가 있어 구매했습니다. 애칭을 깨끗하게 붙이기 힘들었지만 곧게 뻣은 느낌이 좋네요
현용물을 좋아하고 그중에서 특히 미국과 유럽쪽 최신형 전차만 좋아하는지라 구소련의 전차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상대적으로 상당히 낮고 둥그란 포탑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많은분들께서 이야기하시는 러시아전차만의 매력이 이 부분인가 보네요!!
배기구의 녹표현은 에나멜 러스트를 뿌려준 후에 무광검정을 살살 뿌려주었습니다. 녹색이 조금더 진했으면 하는데 마스킹하기도 귀찮고 해서 이쯤에서 그만두었습니다.
주름이 져있는 고무제 사이트 스커의 느낌을 살려보려고 에나멜 버프를 묽게 희석해서 밝아보여야 할 부분에 에어브러싱을 해보았습니다. 어떤분의 작품을 보니 상당히 그럴듯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실력이 부족한지라 어색하기만 합니다.
운전석 해치주변으로 흑철색에 검정색을 섞어 치핑을 해주었는데 바탕색이 워낙 어둡다보니 티도 안나는거 같고 견인와이어 주변에 녹슨걸 표현해봤는데 이것 역시 어색합니다.
타미야에 애칭이 들어있는경우도 있나봅니다. 엔진그릴은 애칭으로 되어있고 스프링으로되어있는 연료호수도 들어있네요!! 게다가 형태고정을 위한 에나멜선까지 여러모로 신경쓴 키트같습니다.
중고장터에서 미개봉키트를 저렴하게 구했는데 오래되서 그런지 연질트랙이 뒤틀려있기도하고 메탈트랙을 달아보고 싶은 마음에 푸리울트랙을 달아주었습니다. 안에들어있는 철사를 사용하기 불편할거 같아서 실크핀을 길이에 맞춰 잘라서 끼웠는데 가동도 잘되면서 잘빠지지도 않아 좋습니다.
포탑 상부의 주조질감이 마음에 드네요!! 전차병도 같이 올려주면 좋은데 도저히 인형 색칠할 자신이 없어 해치는 닫아주었습니다.
발연탄발사기 접착이 제일 힘든 부분 같습니다. 접착부위도 작지만 각도 맞추기가 어려워 대충 붙여 주었습니다. 생각같아서야 배선정도는 넣고 싶었지만 결국 그냥 마무리 했습니다.
포탑상하부품 접착시 밑부분이 각이지는 구조라 에폭시 퍼티를 이용해서 둥그렇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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