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262 아카데미
2008-04-25, HIT: 4245
francois78, 황성하외 1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이은승
아카데미에서 나온 me 262입니다. 제가 최근에 발매된 아카데미 신제품들을 안만들어 봐서인지 제품은 생각 이상으로 좋습니다. 조립성도 매우 좋아서 반나절 만에 뚝딱 끝냈습니다. 물론 도색에는 휴일에 틈틈이 시간을 내느라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요^^
그린 계열의 도색은 타미야 딥그린을, 브라운 (?) 계열은 딥그린+유광 블루+레드+옐로우를 적절히 조색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퍼플과 브라운의 어중간한 그 색감을 내려 노력했는데 사진을 찍고 보니 퍼플 색감이 좀 더 강하게 나왔네요. 에궁...
도색 설명서에 나온대로 도색을 해봤는데 위장무늬가 너무 깔끔 (?)하게 된 듯 합니다. 자료 사진 등을 보면 대전 후반기라 그런지 경계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지저분하게 도색된 기체들이 더 많은 듯 한데 말입니다. 다음번에는 한녀석 더 구입해서 실전적인 도색을 함 해봐야 겠습니다.
움, 262에 대한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당시에 영국에서도 제트 엔진을 개발했음에도 오늘날 사용되는 모든 전투기의 제트 엔진은 영국이 개발한 방식을 포기하고 바로 이 Me 262에 사용된 방식을 사용한다는 겁니다. 이 둘의 차이는 영국식은 압축 공기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 앞쪽 팬의 회전력을 이용해서 원심력에 의해 옆으로 바람을 뒤쪽의 압축실로 보냈던 반면, 독일이 개발한 Me 262에 사용된 제트 엔진의 방식은 측렬식으로 여러개의 팬을 중복하여 설치하여 곧바로 뒤쪽의 압축실로 보내는 방식이었다고 합니다. 이 둘의 가장큰 차이점은 엔진의 성능을 높이려 압축실의 압력을 높이려고 개량을 할 경우 영국식은 더 큰 원심력을 얻기 위해 엔진 전반부의 지름이 커지는 반면 독일식은 팬만 몇개 더 옆으로 늘여 놓으면 됐기 때문에 영국식은 공기의 저항이 커지지만 독일식은 길이만 늘어나므로 개량에도 저항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라는 군요.
암튼 개인적으로는 me262는 이 앵글이 녀석 특유의 장어 몸매가 잘 살아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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